내일 12일까지 부산 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도 열렸을 때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내심 어떤 차가 미래에 차로 나올까 ..미래형 차들은 어떤 디자인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함도 있어서 내심 가보려고 하던차에  우연찮게 표를 한장 구하게 되었다.

일요일이라 큰 아이와 함께 모터쇼를 가 보자고 했다.  너무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접해 보여 주고 싶었고, 그냥 얻은 입장권도 있었기 때문이다.

집을 나서 해운대 벡스코 까지 가는데 차가 많이 막혔다.  아니나 다를까 벡스코에 도착했을땐 이미 유로 주차장은 만차이고 근처 야외 극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어떤 아주머니가 오더니 무료 입장권을 준댄다..이거는 또 무슨 소리야? 그래서 왜 무료 입장권을 주냐거 하니깐 손에 들고 있던 신한카드 신청 하란다..뭐야...난 필요 없는 카드는 잘 안 만든다. .그리고 입장권 있다고 하고 그냥 갔다...

입구에서 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았다.  부산 모터쇼가 대박이라더니 참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아이가 힘들어 해서 무등을 태워 다니는데 아...나도 힘들다..

이제 본격적인 차를 보기 위해 이곳 저곳 자동차 기업들이 출품한 차를 보려고 하는데...쩝 이거야 원... 솔직히 남정네들 차 보다 ....레이싱 걸에 더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았다.

뭐..나도 남자이기에  보긴 했지만  온 갖 사람들이 SLR 카메라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얼짱 각도에서 찍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셔터를 누르는 것을 보고  똑딱이를 준비 했던 나는 레이싱 걸은 고사하고 자동차도 찍기 어려 웠다... 아예 어떤 사람은 조금 더 좋은 각도에서 찍을려고 사다리까지 준비 하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멋진 자동차에 멋진 레이싱 걸들이 있어 그차를 더 돋 보이게 하는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다. 하지만 차는 안중에도 없고 그져 다른 곳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찌 보면 모터쇼의 의미를 퇴색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쭉쭉 빵빵한 것을 싫어 하는 남자가 있으려마는 그래도,,.쩝 ..왠지 그냥 그랬다..

주위를 한번 쭉 둘러보니 대략 70%가 남자 들이었다.  참 ..나이 불문이다..가족들이 조금 눈에 띄이고 ,.,아무래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여성 보다는 남성이 많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사실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지도 모른다..

아무튼 아이도 피곤해 하고 ...너무 몰려든 사람들과 무슨 기자 회견이라도 되는듯 레이싱 걸에 포커스를 맞춘 출사자들이 겹겹히 둘러 싸서 볼수 도 없어 그냥 바로 아이와 나와 버렸다...
밖에서 아이가 배가 고파 하는것 같아 떡볶이와 음료를 사주고 집으로 왔다..

아이에게 멋진 자동차를 보여주고 , 여유가 있으면 멋진 차 앞에서 추억꺼리를 만들 사진이나 몇장 찍어 주려고 나간것 것이  고생만 한것 같다...간만에 광안대교를 달려 보았고..많은 사람들을 본 것 같다..그래도 그냥 올수 없어 몇 장 찍은 사진으로 부산 모터쇼 분위기를 대신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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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