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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벡스코에서 부산 사이버안전 전략 세미나가 있었다.  벌써3회째가 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를 해 보았다. 그것은 정보보호에 대한 흐름과 지방에서 자주 있는 세미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세미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나의 느낌을 적어 보겠다.

세미나는  공공기관 대상   

이번 세미나는 국정원 부산지부와 후원과 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세미나로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인데 아무래도 공공기관 성격이 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기업체에서는 별로 참여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참석 인원은 대략 2-300명정도라고 하는데 대충 200명정도 되는것 같았다.  아무래도 공공관에 문서가 내려 갔으니 담당자들은 모두 참석 한 것 같다.


지난 2회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장소에서 세미나를 하게 되었다. 정문에 프랭카드가 보여주고 있다.

들어서자 마자 각 업체에서 각종 팜플렛과 제품소개서를 두고 홍보를하고 있었는데 그리 활발한 편은 아닌거 같았다.  왠지 선득 다가가지 못하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모업체에서는 쇼핑백에 각종 팜플렛과 자료를 주는 바람에 그래도 거기에는 사람들이 제법 모인것 같다. 너도 나도 쇼핑백을 들고 다니니 무엇인가 싶어 가서 보고, 선물도 하나 들어 있으니 받았으리라..그 업체빼고는 그리 활발한 홍보활동을 한 것은 아닌거 같다.


세미나긴 하지만 제품홍보지양, 일부 발표는 별 효과없어

어제 대략적인 발표는 해당 기업에서 최근 동향과 이슈에 대하여 발표를 하는 것이었지만 사전에 자사 제품홍보를 발표에 넣지 말라는 주문을 받은 모양이다, 따라서 몇몇 발표자는 사실 지루하다는 느낌과 발표 억양이 일률적이라서 쉽게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차후 혹시 내가 발표 할 기회가 있으면 저런 PT와 저런 방식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래도 그중에서도 나름 돋보인 발표는 있긴 있었다. 한 업체 발표자는 프리젠테이션젼이 너무 역동적이고 화려해서 바로 청강자로 하여금 눈을 사로잡았다.  역시 PT는 역동성이 조금 가미가 되고 동영상 기능도 조금 있어야 겠다. 사실 너무 화려하여 조금 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지루한 발표보다는 나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관계부처에서 향후 정보보호 정책 방향 제시

국정원에서 그동안 있었던 정보보호에 대한 현황과 향후 대책 방향에 대하여 발표를 하여 정리하게 되었고, 특히 행자부에서 발표한 사항은 지난번 정보보호정책 수립에 대한 정리로 보면 되겠다.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남아서 세미나를 들었고, 나중에는 선물까지 주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세미나가 되길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축소된 느낌이 들었다. 작년에는 관련 제품데모나 전시를 하고 진행 하였으니 올해에는 그런 부분이 빠져버렸다,. 그래서 관련 제품에 대한 직접 보고 질문하는 부분들이 많이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 해당 공공기관 담당자라면 보안솔루션 도입시에 여러가지 고려해야하는 점이 있을텐데 이럴때 문의하고 해야하는데 , 한곳에서는 질문을 해도 영업쪽이라 자세한 기술적인 부분은 연락처를 주면 알려주겠다라고 하고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쉬웠다.

하지만 한번에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방에서 이런 세미나를 한다는 것에는 환영을 한다. 

그리고 참여 하는 담당자들도 공문서에 의한 참여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로 인하여 많은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았다.  그리고 늘 이런 세미나에 가면 느끼는 것이지만 기술세미나와 제품 홍보간에 항상 trade-off  관계에 있기 때문에 무언가 항상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미나 참여후 받은 선물

중간에 사정이 있어 자리를 비우려 하다가 그래도 시간내서 참여한 것이니만큼 자리를 지켰더니 몇개의 선물을 받았다. 물론 준비하신 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선물보다 늘 책꽂이에서 꽂아 놓고 볼수 있는 보안관련 책자등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가져 보았다.


아무튼 어제 준비하고 진행하신 관계 담당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멀리 서울에서 지방까지 내려 오신 업계관계자분들이나 발표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향후에도 지방에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내용물은 맥가이버 칼과 업체에서 받은 것은 비상용 렌턴이었습니다..재미있는 제품이었는데 가지고 오니 아이들 장난감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가지 첨언하자면 꼭 이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아니더라도 민간기업 담당자들도 참여 할수 있는 국가기관 주도하에 세미나도 많이 지방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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