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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오늘은 솔라리스테크넷과 엔시스 커뮤니티가 연합하여 제2회 세미나를 하게 되는 날이다.  처음에는 당일치기로 갔다 오기엔 무리가 있어 그만 두려고 하다가 우선 엔시스 커뮤니티 회원이 참여 하는가운데 아무도 발표자가 없어서 마침 준비한 자료가 있어서 운영자가 발표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시간과 비용이 문제였다. 우선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거 다 무시하고 그냥 가기로 하였다. 그것은 연합 커뮤니티 세미나는 상업성을 배제한 비 상업적인 세미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청하고 오지 않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1만원의 유료 세미나를 만들었고, 그 수익금은 전부 불우이웃돕기에 쓰기로 하였다.

그렇게 아침 9시 서울행 KTX

도착을 하니 12시 ..배가 고팠다. 하지만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바로 교육센터로 향하여 갔다. 김재벌님이 반갑게 맞이 해 주었으며 작년에 보았던 분 그대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다. 김재벌님이 요기하라고 사 놓은 도너츠 몇개를 먹었다.

그렇게 세미나는 시작이 되었고 참석하지 않은 인원이 몇명 눈에 보였으나 전부 진지하게 듣는 태도에 조금 더 준비 할껄 하는 느낌을 받았다.  잠시 사진으로 그때 분위기를 느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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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한 세미나는 너무 열심히 보여 주려는 발표자의 시연이 시간을 끌면서 자꾸 지연이 되어 뒤로 시간이 밀리게 되면서 조금 조절이 되었어야 했다..

제가 준비한 발표는 시간 관계상 너무 서둘러 이야기 하는 바람에 너무 읽기만 하는 것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시간을 끌면서 조금 자세히 본인이 겪은 이야기와 경험을 말해 줌으로 인하여 참석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주면 좋았을텐데 ..너무 지루하게 시간을 끄는 것도 재미없기 떄문에 가능하면 빨리 진행 하려고 하였다.  괜히 빠르게 하려다 보니 조금은 전달에 있어서 미숙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렇게 하여 마지막 발표자까지 발표을 하였으며 저녁6시가 되어서야 마치게 되었다.

당일치기로 올라갔던터라 바로 돌아 설수 밖에 없었다. 기차시간이 빠듯해서였다. 다행히 부산에서 올라간 회원 한분이 있어 같이 이동할수 있었다.  또한 니키와 조커를 만날수 있어서 반가웠다..

그렇게 하여 서울역에서 다시 8시10분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여 왔다. 부산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어 오전 7시에서부터 밤 12시까지 꼬박 16시간 이상을 돌아 다녔다. 물론 하루에 서울 부산을 다녀 온 셈이다..세상 많이 좋았졌다.

하지만 나이는 못 속이는 법. 사실 아무리 3시간 만에 기차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온다고 하여도 조금은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

몸은 피곤하고 하였지만 무언가 하나씩 해 나간다는 생각에 마음은 뿌듯하였다., 그것은 누구에게 보여 주고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 떄문이다.  도전과 열정으로 이겨내리라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그리고 오늘 아침 김재벌님 이름으로 전액 기부한 내용은 솔라리스시큐리티 테크넷과 엔시스 커뮤니티에 올려 주었다. 35명이 참석하신다고 하였지만 몇분은 참여를 하지 않았고 그러나 처음에 약속한 35명 전원 1만원씩 하여 전액 35만원을 기부단체에 기부 하였다..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서로가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어제 참석하신분 그리고 강의를 준비해주신분 ..또한 저와 함께 부산에서 강의에 참여 하기 위하여 비싼 비용을 내고 올라갔다가 같이 오신분들 모두의 마음의 따뜻한 정이 불우 이웃돕기로 전달이 되었으면 한다.

마음이 뿌듯하다..그리고 이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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