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 어린아이들 차지

큰아이의 유치원 방학이라 집에만 있는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가게 되었다. 부산 인근에 있는 곳을 찾다가 언양에 있는 자수정동굴 눈썰매장을 알게 되어 가까운 곳이고 하니 다녀 오게 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고속도로를 타고 약 1시간 가량 부산을 벗어나서 언양으로 향하였다. 경부선을 타다가 통도IC에서 빠져 약 10분정도 거리에 보면 언양 자수정 동굴이 있는 관광지가 있다.

사실 언양 자수정 동굴은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한번 갔다가 온적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 둘과 함께 같이 가게 되다니..벌써 격세지감을 느낀다.

방학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많았다. 대부분 눈썰매장을 이용하기 위하여 어른들과 같이 왔다. 이제는 놀이 동산도 보면 아이와 함께라는 미명아래 전부 어른들이 더 즐거워 하는것 같다.


우리는 4식구...막내만 빼고 3명이 나란히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 하였다..뭐..자수정 동굴나라라고는 하지만 목적이 눈썰매장이었기에 무조건 눈썰매장으로 향하였다.


인공눈으로 만들어진 눈썰매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썰매를 타고 내려 오고 있다. 물론 아이들도 있지만 어른들도 더 즐거워 하는 것 같았다. 나또한 아이들과 같이 타는데 어렸을때 시골에서 타던 비료부대에 짚을 넣고 타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아마 그것은 겨울이면 눈을 지겹게 보는 곳과 이렇게 잘 보지 못하는 곳에서의 눈썰매라서 그런 것 같다.


큰 아이는 오랜만에 나왔다고 아주 좋아서 난리이다..아무래도 이제 주말마다 나들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둘째 아들도 마냥 즐거웠던지...혀를 내밀고 메롱하고 있다..^^;; 그런데 이놈이 고집이 센 편이라..늘 감당이 안되는데 오늘은 눈썰매에 아주 적극적이었다..


얼음조각 전시관

그냥 집으로 오기엔 무언가 허전해서 이리저리 다니다가 얼음조각 전시관에 들어 갔다. 여기에도 입장료가 있어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들어가 보았다.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또 다른 하나의 체험을 하게 해 주어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일단 집을 떠나면 잘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집안을 벗어나기까지가 그리 쉽지는 않은것 같다. 그것은 많은 핑계와 여러가지 이유때문일것이다. 가족이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가족이 있는 것이다. 늘 든든한 아빠만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과 느낌을 가질수 있도록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자주 갖어야 겠다.






Posted by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