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웹 2.0이 한참 열풍이 불때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웹 2.0 개념으로 접근을 했을때 참여와 공유의 정신으로 자신이 있는 위치나 근처에 있는 장소를  360도 반경을 사진에 찍어 웹에 올리고 그것을 지도와 연관시키고 그리고 올리는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또한 위치를 찾는 사람은 가고자 하는 위치를 실제 디카로 올린 사진을 직접 보게 될수 있으니 바로 찾기 쉬울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여 메모한 적이 있었다.  그것을 다음이 항공촬영과 카메라를 이용하여 해 낸것이다.


그래서 본 블로거도 스카이뷰 서비스를 한번 체험해 보고자 기억에 남는 추억의 장소 베스트 5 를 선정하여 한번 체험해 보기로 하였다. 이름하여  "엔시스가 다음 스카이뷰로 본 추억의 장소 베스트 5" 라 명명해 보겠다.


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강원도 정선 임계


나의 고향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아주 산골이다. 어린시절 이곳에서 나서 자라고 초,중고등학교를 이곳에서 다녔다. 그리고 대학교때 부산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실 부산에서 고향 강원도를 자주 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무정차 버스로 가도 5시간은 족히 걸리고 자가용으로 가도 4시간 이상 걸린다.  그러다 보니 이미 마음은 고향을 떠난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기에 늘 지난 20년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다. 가끔 고향에 다녀온적은 있지만 자주 가는편이 아니라 잘 모른다. 그래서 다음 스카이뷰로 내가 살던 고향을 찾아 보았다. 이거 정말 다음 스카이뷰 대박이다...구글 어스보다 일단 더 자세히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차량대수까지 보인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람이 있으면 사람까지 볼수 있을 것이다.


                                              < 그림-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집은 그대로 있고..아마도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겠지..그 뒤로 보면 강하천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이면 도시 서울등지에서 여름휴가철로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하였다. 그때만 해도 강물이 맑아 수영도 하고 민물고기도 잡고 마땅히 놀이터가 없으니 강에 가서 많이 놀았던 기억이 난다.  이곳에서 나는 나의 꿈과 미래를 꿈꾸던 곳이기도 하다.

그 뒤에 있는 구미정은 정자로서 조선시대인가 누군가 학문을 하였던 곳으로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았고 구미정(九美亭)은 아홉가지 아름다운 것이 있다고 해서 구미정이다. 인근 지역에서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아직까지 밭에 아무런 곡식도 보이지 않은걸 보니 위 사진은 꽃피는 봄 계절에 항공 촬영한 것 같다. 역시 난 촌놈은 촌놈인가보다..바로 알아 볼수 있으니


2. 대학 시절 나의 밥을 2년동안 책임졌던 하숙집 - 강릉시 교동


대학 시절 난 집을 떠나 생활해야 했기에 기숙사에 있다가 나중에는 하숙집 생활을 하였다. 말 그대로 기숙을 하면서 하숙집 아주머니가 해 주는 밥을 먹고 학교에 다녔다. 그때도 학숙비는 비쌌던걸로 알고 있다. 2년동안 하숙을 하였는데 거의 제2의 어머니나 마찬가지이다..그래서 한번 찾아 보았다. 아직도 있을지...그대로 하숙집은 하고 있을지..벌써 어언 15년전..



                                                 <그림-2>  2년간 나의 밥을 책임졌던 하숙집


사실, 지금 찾고 있는데 가물가물하다..2년동안 나의 밥을 책임졌던 하숙집 아줌마..그때 나는 하숙집 아줌마는 아무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가지 에피소드는 하숙집에 나혼자 있던게 아니라 약 7-8명정도 더 후배들과 같이 있었는데 하루는 아주머니가 여행을 가는바람에 하숙집 딸이 밥을 주게 되었는데 밥대신 라면을 끓여 주었는데 하숙생들이 밥 안주고 라면 끓여주었다고 비싼 하숙비내는데 토를 달아서 하숙집 딸래미는 울고불고...그때 같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시집가서 잘 살고 있겠지...아직도 하숙집을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아저씨가 별나다고 소문난 하숙집 아저씨..언제 한번 고향가면 꼭 들러서 만나뵈야 겠다..


3.  추억의 수학 여행으로 베스트 드라버가 되었던 - 전라도 해남 땅끝 마을


대학교 4학년때 수학여행을 갔는데 그때 나는 처음으로 운전을 시작했었다. 운전 시작한지 한달된 초보가 차 4대를 가지고 학과 수학여행을 떠난 것이다. 수학여행을 자가용을 이용하여 전국 여행을 하는 것이었다. 제주도까지 갔다오는 여행이었으니 산골 촌놈으로 봐서는 우물안에 개구리가 뛰쳐 나가는 최초의 여행일지도 모른다.

그중에 태어나서 가장 멀리 가보는 전라도 해남 땅끝마을이다. 국토 최남단이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광 명소로 하여 많이 방문하곤한다. 처음으로 전라도쪽 땅을 밟아 보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또 찾아 보았다. 다음 스카이뷰로 땅끝마을...



                                                     <그림-3> 수학여행때 가본 해남 땅끝마을

사자봉이 보이고 항공 촬영시 안개가 끼었던지 조금 흐릿하게 보인다. 역시 땅끝이라 그런지 주변에 바다로 둘러 쌓여 있다. 난 그이후로 하루에 300-400km을 차를 운전하여 수학여행이후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었다..


4.  신혼초 깨가 쏟아지던 제주도 여행  - 제주도 도깨비 도로


신혼 여행을 사이판으로 갔다온터라 제주도 여행을 신혼초에 아내가 같이 가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결혼 1년후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직접 차를 렌트하여 제주 일주를 하였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바로 도깨비도로.

정말 현지에서 차를 기어를 중립에 놓아도 분명히 오르막 같은데 움직이고, 음료수를 먹고 빈병을 놓아도 굴러 흐르던 생각이 난다. 착시현상 때문이라고 하던데..신기한 느낌이 났던거 같다.  또한 신혼초라 여러가지로 재미있던 때라 더 즐겁게 다녀왔었던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그때 그시절..


                                                  <그림-4> 신혼때 아내와 같이간 제주도 도깨비도로

5.  명절마다 찾아 가던 처가집 - 경상도 경주 양북면


지금이야 처가집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몇해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경주까지 명절마다 처가집을 찾아 가곤 했다. 다들 알겠지만 명절에 이동하는 것은 교통때문에 더 고민들이 많다. 아마도 그때 이 다음 스카이뷰와 교통정보가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한번 또 스카이뷰에서 찾아 보았다.



                                                      <그림-5> 명절때마다 찾아간 처가집


예전에 있던 그집이 보이는거 같다.  근처에 감은사지 석탑이 있어 가 보았고, 또 가까운 곳에 감포가 있어 가끔 여름 휴가철에는 감포쪽에 가서 맛있는 회를 사 먹기도 하였다.  명절때면 부산 경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보단 국도를 이용하여 울산쪽으로 자주 이용하곤 하였는데 이제는 처가집이 이사를 하였으니 추억의 길찾기가 되었다. 결혼한지 10년정도 되어가니 일년에 2번씩만 왔가갔다 해도 40번은 족히 다녔던 길이다...


마무리 글

몇해전에 구글 어스가 나와서 호기심에 한번 설치하여 이곳저곳을 살펴 본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얼마전에 다음에서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한다고 하여 체험도 할겸 해서 지난 시절 추억의 장소를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특히 내가 자란 고향과 학교를 찾아 보는데는 정말 감회가 새로왔다. 그리고 많이 흘러간 세월만큼 조금씩 발전해 있는 장소가 되어 간만에 찾는 것이라 그때 그 추억을 더듬으며 찾을수 있었다.

특히, 지도와 같이 스카이뷰는 전국을 항공촬영 하였고 사진을 찍었다는데 너무나 많은 노고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앉아서 편안히 20년전 고향집을 찾을수 있었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수고한 다음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로드뷰는 일부 서울에만 국한하지만 전국적인 서비스가 될 경우 또 다른 획기적인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으로 나의 소중한 추억의 장소를 스카이뷰를 통하여 체험한 기록을 마감하고자 한다.

다른 분들도 고향과 추억의 장소를 다음스카이뷰를 통하여 한번 찾아 보길 권해 드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어 이곳저곳 어떻게 로드뷰를 하게 되었는지 찾다가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찾게 되었다. 한번 보면 서비스를 하기 위하여 많은 노고를 하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엔시스

 
<스트리뷰 촬영 메이킹 - 제주도 편>

Posted by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