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애드센스를 2년여 사용해 오면서 여러가지 느낀점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 오늘날짜로 애드센스를 떼어 내겠다고 마음 먹었다.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게제해 온지가 한 2년 정도 되는것 같다.  중간에 계정이 정지되어 일정기간 동안 공백이 있었다. 그러면서 최적화니 뭐니 한동안 애드센스에 대하여 연구해 본적도 있었다..


1. 왜 애드센스를 다는가?

본 필자는 처음에  애드센스를 달았을때 돈이 된다는 생각보다는 파워블로거, 즉 유명블로거들이 달고 있어서 정말 달면 돈이 많이 되는줄 알고 달았다...처음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유명한 사람들이 전부 여기저기 달고 있었으니까..아마 지금 이시간에도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유명한 블로그에 방문했을때 애드센스가 있다면 저거 돈이 많이되니까 게제 해 놓은가 하는 생각을 하는 블로그도 있을 것이다. 잘 생각하기 바란다.


2. 애드센스 한때는 단가가 높아서 짭잘하기도

애드센스 문맥광고는 한때 짭짤한 경우도 있었다..그건 본인이 그랬다기 보다는 블로그 이곳 저곳에서 한달에 몇 백달러, 몇천달러를 넘었니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블로거들에게 회자 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거는 방문자수도 없고 기술적인 부문을 다루다 보니 당연히 저조 할수 밖에 없다. 알고 있는 지인들도 대단한 수입을 올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3. 애드센스가 중독성이 되는 경우가 있다.


처음 애드센스를 달고 단가가 괜찮았을때에는 매일 궁금해서 애드센스 금액을 조회 하기도 하였다. 얼마나 많은 클릭이 일어났는지 궁금하기도 하여서 그런것이다. 하지만 늘 수입은 실망이었다. 그러면서도 가만히 게재만 해 놓으면 자동으로 단돈 몇달러라도 수입이 생긴다는 애드센스 시스템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면서 한때 실험을 해본다고 이곳저곳을 다니면 연구도 해 본적이 있었다.


4. 한번 계정 정지되었을때, 애드센스 하지 않으려다 조금이라도 수입이 생긴다는 생각에

경기가 어렵다. 블로그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수익도 없다. 문맥광고를 게제하여 수입이 생긴다면 한번쯤 고민해 볼것이다.                                                                                                           
 
그러면서 계정 정지되었을때에 본인은 블로그에 메인에 본인 사진도 올리고 개인정보도 노출 시켰다. 그것은 본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보다 빠르게 소통하기 위해서였다. 일부에서는 보안을 한다는 사람이 그렇게 하면 위험하지 않느냐는 말도 하는데 부정적인 요소보다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서 지금까지 공개하고 있다.


5. 본문에 내용을 해치는 애드센스보다는 보다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그러면서 한때 본문 메인에 떡하니 애드센스를 배치한 경우도 있었다. 그것은 단가가 안나오니 클릭수라도 한번 높여 볼려고 해보려는 욕심이여서였다. 하지만 늘 마음구석에서는 마치 내 얼굴에 찌라시를 붙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 한쪽이 왠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동안 그렇게 놔 두었다.. 그러면서 뜬금 없는 내용을 블로그에 한번 올려 본적도 있었다. 메타싸이트에서 트래픽을 한번 타 본적도 있었다.


6. 어느날 다른 블로거에 방문했을때 얼굴이 화끈거려

어느날 이곳저곳 다니면서 글을 읽고 있었는데 너무나 심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심지어는 메인 본문에도 불구하고 아주 도배를 해 놓았다. 순간 나는 너무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정말 그랬다..본문에 걸어서 몇번 더 클릭이 일어날진 몰라도 자신의 소중한 글을 헤치면서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이 애드센스를 떼는 이유이기도 하다.


7.  바로 내리기지 못하는걸 보니 중독이 되었나 보다..그래서 소심하게 사이드에 링크 몇개로

애드센스를 달아서 추심수표도 몇번 받아 보았다. 책을 사보기도 하였고, 아이들 용돈도 준 적도 있었고,  그냥 용돈으로 쓴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바로 내리지 못하고 그나마 알량한 욕심이 남았는지 소심하게 사이드나 본문 위에 링크로 몇개를 두었다. 아주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이었다.


8. 오늘로 애드센스 중독성에서 벗어나 바로 삭제 하였다.,

마치 담배를 끊는 것과 같이 중독성이 있는 것은 왠지 게제 해 놓으면 몇달러라도 클릭이 일어나 들어 올것 같은 그런 중독성이 있었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게제만 해 놓은다면 내가 무슨일을 하든 , 산에 가든 강에 가든 해외에 가든 누군가 클릭만 한다면 수입이 생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구글 애드센스의 시스템적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에야 난 그 중독성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로 하였다.


9. 결정적으로 수입이 얼마 안되었다. 그럴바엔 차라리 접어버리자.


뭐...처음에 애드센스에 신경쓸땐 이렇게 저렇게 고민도 하면서 최적화니 뭐니 하였지만 어느순간 그냥 방치를 해두니 그야 말로 수입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그리고 굳이 그 금액을 높이자고 시간을 투여하고 싶지도 않았다. 무언가 의식을 하면 자꾸 구속되기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아예 깨끗하게 접어버리기로 한 것이다..



마무리글

경기가 어렵고, 다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하는 상황이 오다보니 요즘 블로그스피어를 돌아 다니다보면 정말 너무할 정도의 문맥광고로 애드센스를 붙인것을 볼수 있다.  어떨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을 정도로 해 놓았다. 광고를 게재하여 수입을 만든다는 것에 대하여는 뭐라고 하지는 않겠다. 본인도 게제하였었고, 사람이라면 그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사람들이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늘 우리는 그런 욕심때문에 한동안 자신의 모습에 대하여 자기성찰을 할수 없고, 또 다른 목적을 향하여 달려가게 마련이다. 그것은 자신의 블로그 정체성을 헤치고 여러가지 부작용을 가져올수 있다.

난 그것을 깨닫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제는 본문에 충실하고 콘텐츠에 충실하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얼굴 찡그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정갈하고 깔끔한 상태로 가독성이 뛰어난 상태로 보여드릴 것이고, 블로그도 하나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방문자에게 서비스 정신으로 맞이 하기로 하였다.  그나저마 지금까지 남아 있던 수입을 어쩔꺼나? 몇푼되지 않아 추심도 못하니..남아 있는 것을 기부라도 할 방법이 없을까? @엔시스


덧글

1. 우선 애드센스를 떼고나니 블로그가 한결 깨끗해진 느낌이 듭니다. 뭐..디자인 실력이 없어 그냥 기본 스킨 그대로를 이용하지만 아무튼 덕지덕지 붙지 않아 훨씬 블로그에 방문했을때 거부감이 덜하고 가독성이 높아지네요,..

2.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겠죠..콘텐츠 강화하는게 장기적인 전략으로 볼때 훨씬 유리 할 것입니다. 따라서 콘텐츠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