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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지난달 6일 해킹대회 '코드게이트'를 주최해온 소프트포럼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과 올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지식경제부는 민간이 주최하는 해킹대회 '코드게이트'에 5천만원을 지원하여 앞으로 세계적인 국제 해킹대회로 육성하고, 해킹을 방어할 수 있는 인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사출처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090305060310905&p=nocut


해당 기사에 따르면 민간이 주최하는 해킹대회에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5천만원을 지원하여 많은 정보보호인력들이 양성이 될지는 의문이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윤리적 해커"를 양성 한다고 하는데 과연 "윤리적 해커"라는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러한 해킹대회를 함으로 인하여 윤리적 해커가 저절로 양성이 되는지 의구심이 간다.

이것은 지난해 지경부에서 발표한 중장기 정보보호대책에 즈음하여 나온 윤리적 해커 양성이라는 계획에 끼워 맞추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해킹대회라는 용어보다는 "침해사고방지대회" 라는 것은 어떨까?


아직까지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해커와 크래커의 차이점을 이야기 한다고 하여도 통상 해커라는 용어로 언론 지상에 올려 지곤 한다. 그럼 대회 취지에 맞게 "침해사고방지 대회"라든지..아니면 적절한 용어를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칫 해커양성 이라고 하고 해킹대회라고 하면 일부 선입견 때문에 오해를 할수 있기도 하다. 그것은 만약 해킹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이 입증이 되어 선정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왜곡된 시각으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약간은 완곡한 표현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아무튼, 지경부에서 조금씩 지원하는 의미는 좋으나 일부 5억이나 들어가는 민간 해킹대회에 5천만원 지원하여 윤리적 해커 양성이라 인력 발굴이라는 타이틀은 조금 과대 포장되어지지 않는가 하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그 5천만원으로 정보보호 홍보대사를 선정 하였으면 좋겠다.  그것이 훨씬 유익하고 공익적인 목적이 클것이라는 것에 여러분들은 동의 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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