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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 2008년도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 자격 검정 시행"이라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최종 보고서를 재 편집한 것임을 밝혀 드립니다.  또한 지금 SIS 자격증 시험 접수를 하고 있으며 SIS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사견임을 알려드립니다.


SIS 자격증 시험은 2001년 12월 2급 시험을 시작으로 하여 지금까지  SIS 2급은 17회 SIS 1급은 15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특별 검정 포함한 횟수가 되겠습니다.

국가공인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 (SIS) 2004년 1월20일부로 국가공인 취득을 하였으며 SIS1급도 2005년 1월 15일부로 국가공인을 취득하였습니다.


1. 자격 검정 기준


많은 분들이 자격검정을 하려고 하면 자격기준에 대하여 문의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급은 SIS 2급 자격증과 전산관련 직무 2년 이상의 경력자나 정보보호 관련 과목 12학점 이상 이수자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의 세부 사항은 관련 기관에 문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2. 정보보호자격 검정 시험 필기 시험과목 및 배점





시험과목은 시스템 보안 , 네트워크 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호론 이렇게 4과목을 가지고 평균 60점 이상 과락 40점 없이 점수를 획득하시면 합격 하실수 있습니다. 점수 분포와 배점은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시험 중간에 휴식시간 20분도 있습니다..



3. 실기시험 출제 형식 및 기준





실기시험은 단답형, 서술형, 실무형으로 나누게 되며 실제 실습을 하는 것은 아니며 답안지에 서술로 진행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더 첨가한다면 실기시험을 답안지에 적는 시험이 아닌 실제 실기 시험으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것은 단순히 서술을 하여 기억하여 답안을 적는 주관적 기술 시험 형태 보다는 실제 실습형 문제를 가상머신에서 수행하여 답안을 찾아내서 답을 적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까지는 경비와 인력이 투입이 되겠지만 지금까지 약 9년에 걸쳐 똑같은 패턴으로 시험을 보기에는 이젠 조금 개선의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4. SIS 실기시험 배점




실제 실기 시험에 대한 채점은 채점위원이 주관적으로 채점을 하고 있으며, 소정의 채점 기준은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점수 1-2점에서 합격 유무가 판단이 된다면 조금 더 실질적인 실기 시험 형태의 도입이 아쉽습니다.


5. 시험 출제 및 선정 감수 절차




시험출제 및 선정감수 절차는 위 그림과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자격 검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력이 투입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국내 보안자격증으로 아직까지 그다지 많은 조명을 받고 있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무엇인가 개선점을 찾아야 할 시기임에는 분명한거 같습니다..


6-1. 2008년 SIS 1급, 2급 응시 및 합격 현황.





2008년 SIS 1급,2급 응시 및 합격 현황입니다.. 2회차 모두 합하여 1급이 필기 시험 응시자가 401명 이고 합격자가 56명입니다. 약 13.9%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기는 68명 응시에 26명 합격하여 약 38.2%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본다면 필기에 합격한 사람은 실기에도 합격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만큼 필기 시험에서 공부량이 부족하던지 아니면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다던지 둘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SIS 출제기준으로 보았을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이 너무 SIS 시험을 가볍게 보고 있다가 준비 소홀로 공부량이 부족한 것도 하나의 이유이며 또한 시험 출제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수시로 변하는 기술 실무적인 테스트 항목도 있기에 최신 기술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면 의외로 복병을 만날수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신중하고 전략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난이도 문제만 탓할수 있는 사항은 아닌것 같습니다.

2급을 필기 시험을 살펴보면 응시자수가 389명 응시에 61명 합격을 하여 15.7%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실기는 55명 응시에 34명이 합격하여 48.8%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필기 시험에서 낮은 합격률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합격률이 높은 것만은 능사가 아니기에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6-2. 2급 필기시험 지역별 접수 및 응시인원

                                                                                                                             2008년 제15회 2급 필기시험


분포를 살펴 보면 서울에 집중이 되어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왜 서울에만 분포가 되어있는지 정보보호정책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고민을 해 보고 지역에서도 활성화가 되어 많은 인원이 응시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 지역엔 정보보호에 시험에 대한 응시자수가 이렇게 적을까요?


6-3. 2급 필기시험 과목별 성적분포

                                                                                                                    2008년 2급 필기시험과목별성적분포


우선 60점 이상 점수를 받으것을 보안 "네트워크보안"이 가장 많이 분포 하고 있으며 40점 미만에 분포하는 것은 "정보보호론"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정보보호론에는 암호학과 법률이 포함이 되어 시험 준비가 부족한거 같구요..실제로 기술적 부분에 많이 치중이 되는 네트워크 보안에는 시험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4. 2급 실시시험 접수 및 응시결과

                                                                                                                    2008년15회실시시험 응시자현황

접수 30명에 23명 응시하여 7명이 합격하였네요..아마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공부량이 부족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거 둘중에 하나일텐데 전략적인 접근이 좀 필요 하겠습니다.


6-5. 2급 실기시험 지역별 접수 및 응시자수
                                                                                                                                    2008년 15회 시험기준


실시시험도 서울 위주로 되어 있고 이번 차수에는 아예 부산지역은 실시시험 응시자수가 없군요. 그리고 광주는 1명이고 대구 2명 대전은 3명이 되었습니다..이러한 현상이 있기 때문에  작년에 실기 시험을 서울에서만 친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2008/06/23 - [정보보호 자격증] - SIS 자격증 실기시험 지방에서도 응시가능
2008/06/16 - [정보보호 자격증] - SIS 자격시험 수험생 불만 `폭발`


왜 실기시험 응시생수가 적은지..필기 시험 응시자수와 합격자수가 적은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필기시험 응시자수가 많이 적다는 점이 주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것은 국제 보안자격증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수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제 자격증 시험 합격자수가 그리 높은 것도 아닙니다. 조금은 제도 보완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6-6. 2급 실기시험 과목별 성적 분포

                                                                                                                                    2008년 15회 시험기준


단답형 보다 오히려 실무형에 점수를 더 잘 받았는게 보입니다. 이 자료는 2008년 15회 한회 통계이므로 정확치는 않겠지만 단답형도 그리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6-7. 2008년 SIS 1급 시험 필기 접수 및 응시결과

                                                                                                                       2008년 1급 접수자 및응시결과


사실 1급은 조금 어려운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필기 시험에서 230명에서 23명이 합격 하여 10%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기 시험 1급은 조금 공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1급의 경우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많은 학습량을 필요로 하고 실기까지 한다면 실제 실무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늘 말씀 드리지만 자격증 공부하면서 아마도 전공이 아닌 분들은 법률과 암호학 같은 부분은 접하기 어려울 텐데 깊이 있는 공부는 하지 못하지만 자격증 준비를 함으로 인하여 이러한 부분을 이론적으로나마 공부할수 있다는데에 의미를 두어야 겠습니다. 실제적으로 현장 실무를 진행 하다보면 이러한 이론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론적 공부는 추후 국제 보안자격증 CISSP나 CISA를 준비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6-8.  SIS 1급 지역별 접수 및 응시인원 현황

                                                                                                                2008년 13회 1급 접수 및 응시인원


1급은 그래도 어느정도 응시 인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2급 보다는 1급에 더 의미를 두는것이기도 하겠습니다. 이는 대부분 1급 전공과목을 12학점 이수를 하였거나 관련 업무경력이 2년 이상 있는 사람들이기에 더 많은 응시생들이 접근 할수 있는 충분한 인센티브 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6-9. SIS 13회 1급 필기시험 성적분포
 
                                                                                                                   2008년 1급 13회 시험성적분포

1급은 역시 60점 이상 점수를 획득 한 분들이 많이 있군요..시스템 보안이 강세인 반면에 네트워크 보안에는 40점 미만이 제법 눈에 보입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제13회 한회 통계이기에 전체를 대표할순 없겠습니다만 참고 자료로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6-10. SIS 13회 1급 실기시험 접수 및 응시자 수



실기시험은 대체로 합격률이 높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필기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이 실기에 응시하므로 한번 필터링이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준으로 볼때 필기 시험에는 난이도 문제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공부량 부족도 한몫을 한다고 보겠습니다.


6-11. 최근 4년간 SIS 지역별 응시자수




최근 4년간 응시자수를 보면 서울이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대전이고 부산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응시자수가 서울쪽으로 편중이 되어 있으며 지역에서 응시자수 증가를 위한 방안이 검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응시자수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응시비용을 조금 할인해 준다든지 , 지방 정보보호학과에서 10명 이상 단체로 응시할 경우 단체 할인이라든지 하는 부분을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어째든 서울 편중현상에서 벗어나 지방은 원래 그래...응시자수가 없는 걸 어떻게 하고만 하는것 보다는 서울은 이미 어느정도 확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어느정도 응시자수를 끌어 올려 줄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조금 더 국내 보안자격증으로 그 자리를 확고히 할수 있을 것입니다.


7.  국내 국가공인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의 문제점

  • 국내를 대표하는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 부재 - SIS 가 대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호응이 없음.
  • 시험 난이도 조절 문제
  • 자격증 시험을 위한 교재 부재
  • 국가기술 자격증으로의 승격 시급 - 정보보호기술사, 정보호호기사, 정보보호 기능사
  • 노동부와의 긴민한 부처간 업무 협조 필요
  • 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 SIS 자격증 소지자 채용할것 - 법률에 공시 안됨 (보통은 우대)
  • 국제 보안자격증에 비해 낮은 인센티브와 인식부족
  • 관련 부처와 기관에서 정보보호 인력 양성 방안에 하나로 정책적 고려
  • 서울중심의 정보보호 인력 수급 - 지역 응시생 증가를 위한 방안 모색  -지역 응시생 응시비 할인, 지역 정보보호학과 단체 일정수 이상 응시할 경우 응시비 할인등
  • 정보보호 인력 수급 및 양성은 수익 사업이 아닌 국책 사업 대상이 되어야함.
  • 국민들의 낮은 보안인식에 대한 수준 제고
  • 주관기관, 검정기관의 심도 있는 검정업무로 하여 신뢰도 확보 - 수험시 오타 발견 및 동일문제 출제등등.
  • 검정기관의 잦은 교체 문제 - 업무 연속성 부재
  • 자격증 보수교육 해당자 통보 부재 - 자격증 취득후 사후관리인 보수 교육 해당자에 대한 통보 부재등.



마무리글과 향후 방향



지금 이시간에도 보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모 해킹대회에서 국내 팀이 우승 한것을 보듯이 기술력에 있어서는 높은 수준에 있지만 국내 보안여견의 환경과 낮은 보안 인식때문에 그리 좋은 시선으로 봐 주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보다 일반인들로 하여금 누구나 보안의식을 가질수 있고 공부할수 있으며 자격증을 취득하여 나름대로 저변 확대에도 신경를 써야 하는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국정 감사를 하면,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나 수급 문제에서 자격증에 대한 부분이 언급이 되지만 사실상 이러한 부분은 정책적으로 우선순위에 밀려서 2001년 부터 시행된 자격증이라하더라도 아직까지 어떠한 변화도 없이 꾸준히 그패턴 그대로 거의 10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어느 공공기관 해킹 당하고 나면 언론기사에 아주 큰 글씨로 이슈화가 됩니다..

최근 모공공기관 해킹 사건도 크게 보도된 바가 있지요..이렇게 사후처리에만 하는것 보다는 조금 더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강구를 하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지경부와 행안부에서 "중장기 정보보호 대책"을 발표한 만큼 꼭 계획대로 이루어져야 겠지만 그냥 말 그대로 계획이 끝치면 안되겠습니다.

2009/01/18 - [정보보호 정책] - 지경부, 보안산업 강화를 위한 중기 계획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2009/01/18 - [정보보호 정책] - 작년 지경부 『Securing Knowledge Korea 2013』보도자료


올해 다시 2009년 시험을 앞둔 마당에서 조금은 더 나은 공신력있는 자격증 제도로 운영 되기를 바라면서 정보보호 자격증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등을 짚어 보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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