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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가를 내고 구미에 있는 LG전자에 개인정보보호 관련하여 특강을 다녀왔다. 지난번 결혼 중계협회에 이어 이번에는 대기업에서 시행하는 보안 강연인데 외부 강사초빙으로 LG전자 본사에서 진행하는데 구미에 있는 LG전자 공장에서도 시행 한다고 한다.,

부산에서 차를 몰아 구미까지 자가용으로 움직였다. 이번에는 지난번 장만한 네비게이션의 덕을 톡톡히보았다. 혼자 차를 운전 하고 갈땐 가끔씩 네비에서 이야기 해주는 아가씨 목소리를 벗 삼아 규정속도로 다닐수 있었다. 물론 과속 딱지는 끊기지 않을것이다. 왜 진작에 장만하지 않았는지..

나의 길잡이 네비


그렇게 하여 대동톨게이트를 지나 대구부산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갔다. 이곳은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통행료가 비싸다. 구미까지 가는데 1만2000원이었다. 물론 북대구정도에 가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만난다.

딱트인 대구경부고속도로



부산에서 대구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거리..대구에서 구미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다. 목적지인 구미LG전자에 가기 위해서는 남구미IC로 가야 한다. 그 전날 다음지도에서 상세히 보았지만 네비를 통하여 따라갔다.

칠곡 휴게소


마지막 휴게소라 화장실 한번 가고 물이나 먹을까 싶어 잠시 들렀는데 C대리인 LG전자 담당자에게서 전화 벨이 울린다. 사전에 어디쯤 가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었기에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한다. 점심시간을 피해 가려고 했지만 그렇게 되어 강의 하려면 서먹서먹함도 없애려고 흔쾌이 같이 하자고 했다.



처음 와보는 구미..그리고 LG전자..TV 만드는 곳이라 그런지 상당히 넓고 깨끗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이곳은 공단 지대인거 같은데 워낙 넓어서 그렇게 느낀거 같다. 안 그래도 TV 하나를 장만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LG것을 할꺼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 집에 가전은 전부 LG로 도배가 되는것 같다.

입구에 도착해서는 카메라 반입이 안되어 내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또한 컴퓨터 반입도 철저하게 시리얼 번호를 대조하고 휴대폰도 반입시에는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여 놓는다. 이동저장장치도 물론이다. 집에와서 카메라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었다 붙여 보았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되어 쉽게 떼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강의 하는 강연장은 매우 깨끗하였으며, 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VIP룸이 따로 있었고, 역시 대기업이 다르다라는 느낌을 갖었다.  C대리와 담당 그룹장을 만나뵙고 간단하게 인사도 나누고 담소도 나누었다. 대기업들은 전부 비용절감에 동참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전부 소등을 하고 어두운 사무실에서 각자 자신의  업무를 보고 있었다.





지금 보니 핀 마이크를 사용해서 스탠드 마이크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네요. 아무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열강을 했다. 물론 청중은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가 최선을 다한 강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쉬움은 늘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킹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이론적인 이야기나 지식을 전달하려고 하면 늘 어려운 모양이다.  강의 시간도 오후 2시 타임이라서 아주 잠오기 딱 좋은 시간이다.

한가지 조금 더 아쉬운 점은 여긴 제조업이라서 IT나 보안에 대한 인식부족이 아직도 있다라는 사실을 강의를 하면서 느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부분은 집중하여 들어 주어서 조금 힘이 난거 같다.

참석한 인원은 약 100명정도 되는데 사진은 조금 일찍 찍어서인지 몇몇 자리가 비어 보이네요. 역시 대기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당일 교육자료가 사정상 배포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필기구를 가지고 오셔서 메모 하시는 분들이 보였습니다. 강사는 그럴때 힘이 나서 더 열강을 하게 되죠..

 아무튼 그날 강의를 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강의 한 만큼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좋은 자리에서 뵐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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