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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7 DDoS 대란으로 인하여 다시한번 정보보호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간에 공격을 가하던 DDoS 공격이 이제는 국가기관을 향하여 공격을 감행하니까 당연히 촉각이 곤두 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련부처에서 앞 다투어 미래 장미빛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이른바 " 사이버보안관 3000명" 양성하겠다....하지만 너무 공수표를 난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제기도 되었지만 일단 이번에는 국가의 의지를 볼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개인적으로도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블로그에 포스팅도 하였습니다. 에초에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내용도 포스팅에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그런데 오늘자, 디지털타임스에 의하면

18일 관련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민간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지식경제부 모두 내년도 예산에 사이버 보안관 양성과 관련한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111902010860739001&ref=naver


정보보호 인력 양성에 대한 예산 편성이 안되어 있다는 것이 주요 핵심입니다. 정보보호와 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실망을 가지게 됩니다.


보안에 대한 인식은 "냄비" 보다는 "뚝배기" 근성으로 되어야

7.7 DDoS 공격이 일어난후 약 한달이 지난후에 벌써 사람들 뇌리 속에서 멀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업계에서는 의례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잠잠해 지는거 ..당연한거 아니냐는 듯이 받아 들이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너무 짧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제 갓 4개월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정보보호종합대책이라고 해서  각종 보안세미나에서 중장기 발표를 하면서 내년 인력 양성에 대한 예산도 편성이 안되었다는 말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멀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당장 사건이 일어나서 호들갑 떠는 것보다는 뚝배기처럼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사이버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국가 정책 운영하시는 분들 노고야 알고 있지만, 조금은 더 분발하셔서 정보보호 선진국 진입으로 가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 봅니다.

전방에서 철책만 잘 막는다고 해서  국가 안전이라 말 할수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 기밀이나 국가 주요 시설 및  담당자 PC에서 정보를 빼 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하고 나면 어떻게 어떻게든  무마시고 또 당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여 하는 결국
"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미친짓' 이라는 말을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두번다시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아예 초기부터 3000명 사이버 보안관 양성은 무리였던 걸까요? 너무 의욕만 앞서기 보다 관련 전문가들과 상의를 하여 충분히 고려하여 공수표를 남발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보안에 입문하려던 어린양들이  희망에 들떠 있다가 허파에 바람빠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기 때문입니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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