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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석가탄신일에 '대학정보보호연합동아리(KUCIS)' 영남지역 세미나에 1시간동안 강연을 하러 다녀 왔습니다.

쿠시스 영남지역 정보보호세미나 포스터




처음 섭외가 왔을때, 상당히 고민스러웠던 부분이고 과연 내가 그들에게 어떤 화두를 던져주고 어떻게 하면 보안을 올바르게 바라보게 이야기를 해 줄 것인가? 오히려 불필요한 시간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먼저 자신의 경험적 이야기나 노력을 말해 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똑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생각에 비록 전문 강연자가 아니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지라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해보자라는 생각에서 섭외에 응하였습니다.

또한 영남지역에 이러한 세미나 자체의 기회가 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그런 기회를 만들고 함께 하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강연할 준비물을 챙기고 다시한번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검토하고 이것 저것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외부 강연을 할땐 상당히 절처하게 준비를 합니다. 그런 과정으로는 노트북이나 레이져 포인트, 그리고 USB 자료에 하나 웹사이트에 자료업로드, 그리고 PT,  PPT 호환이 안될경우를 대비하여 2003버전하나 2007버전하나. 상당히 꼼꼼하게 챙기는 편입니다.

그렇게 강연 시간 1시30분을 맞추어 부경대로 향하였습니다. 동서고가에 올랐는데 역시 휴일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더군요, 역시 외부강의때에는 시간을 넉넉하게 해서 일찍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닭았습니다. 꼭 딱 시간 맞추어 출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꼭 실수 하시더라구요,.시간에 늦어서,.

그렇게 부경대 평생교육원 4층 강당. 도착을 하니 CERT-IS 회장 및 동아리 멤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밥은 먹고 갔지만 식사는 했는지..챙겨주고..후배님들에게 반갑게 맞이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연장을 들러 보았을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고 하였는데 약 120명 정도라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 지방에서 보안으로 단일 학생들만 모인 것으로 봐서는 많은 인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세미나 하면 업체나 단체 공공기관,학생 이렇게 섞어서 모여도 그다지 많은 인원이 아닌데 학생들만 모인 인원이 120명이면 그것도 영남지역에만...아주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보안인닷컴'이나 '쿠시스' 부분도 함께 이런 부분을 오프라인으로 함께 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자고 후배님들에게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잠시 분위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발표중인 보안인닷컴 운영자



쿠시스 영남지역 120명 정도 참여



CERT-IS 부경대 후배들과함께



혹시나 참석 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강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안전문가가 되기위한 방법을 6하 원칙에 따라 한번 살펴 봤구요. 보안전문가로 가기위해선 또는 자신이 먹고 살기 위하여 취업을 하기 위해선 어떠한 전략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대, 30대,40대에서 보안전문가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그림을 스케치 하는 정도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최근 제가 전파하고 있는 '벽돌이론'과 '송곳이론'으로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저와 잘 아시는 분들이나 '보안인닷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거나 '보보톡' 인터넷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을 하는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꺼 같아 한번 더 말씀 드렸습니다.

정보보호 세미나 지역에 더 많은 기회가 있어야

50분동안 강연하고 약 5분정도 질문을 받고 하여 딱 55분정도 이야기 하였는데 대부분 잘 들어주시고 하여 잘 마무리가 된 듯 합니다. 전문 강연자가 아니기에 다소 참석자들에게 어떠한 감동과 가슴에 어떠한 내용으로 자리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그져 정보보호, 보안이 중요하다., 그냥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에 참석만 하지 말고, 꼭 집으로 돌아갈땐 가슴 한 구석에 무엇인가 가치있는 하나라도 담고 가기를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록 학생들의 세미나 자리였지만, 더 담백하고 기름끼가 쫙 빠진 그런 세미나라 생각을 하고 앞으로 지역에서 정보보호, 보안에 대한 세미나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혹시 공공기관 담당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좀 그런 자리를 자주 마련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대상은 학생, 기관,업체,..등등 다양하게 좋은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내용이고 전문강연자는 아니지만 성심을 다해 이야기 한것인 만큼 혹시 도움이 조금이라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제 블로그에 강연 파일을 공개합니다. 파일 사이즈 관계로 외부에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MP3로 변환 해 두었으니 시간 나실때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다운로드 ---> 여기


마무리 글

앞으로 보안에 대한 요구사항은 점점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보안이 장미빛 미래로만 비쳐지는 경우도 있고, 실제 실무에서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인가 지킴이 역할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과 긍지를 여기고, 대한민국의 보안발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 하면 반드시 자신과 조직과 국가에 발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보안인구 확대라는 거창한 명분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엔시스.

P.S 전 피드백을 좋아합니다. 들으시고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나 또는 마음에 드는 점..여러가지 피드백을 블로그에 댓글로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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