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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휴가를 내고 외부 특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구축론'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울과학 종합대학원 산업보안 MBA' 과정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강의 요청을 받았을때, 이미 실무에 있는 분들은 모두 아는 내용일 수도 있고, 또한 대부분 다른 내용으로 강의를 받았다고 해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고민 하였던 것은 아무래도 기본적인 내용에서 딱 한단계만 더 깊이 들어가자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지요..

그래서, 예를들어 앞으로 '주민번호대체수단'을 도입하라라고 만약 한다면 우리는 흔히 '아이핀' 이나 'G-PIN' , '공인인증서' 'OTP'를 도입하라고만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인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주민번호외에도 대체수단을 도입하게 되면 도대체 어떻게 홈페이지에서 어떤 방법으로 적용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에 이르자  그 방법을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여 한 꼭지 넣어 습니다..


그리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각종 솔루션에 대한 전체적인 종류별로 언급도 하였습니다. 특히 공개된 장소에서 특정 솔루션을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그냥 어떠한 류의 솔루션이 있다는 정도만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3시간을 강의를 하고 나니 10시가 되더군요...관계자분과 담당 교수님이 직접 격려를 해 주시고 또한 질문도 많이 주셔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칠때 , 연구실에 퇴근후 저녁도 대충 김밥이랑 라면으로 때우면서 논문을 준비하였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났습니다. 그만큼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어쩡쩡한 상태가 되면 이것도 못믿고, 저것도 못믿는 상태가 오거든요...대부분 일과 공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남 앞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요즘 회사 업무와 교육으로 시간을 주로 퇴근후 공부하고 연구하는데에 할애를 하였는데, 들어 주신분들에게 부족한 부분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관계자분들과 그날 수업을 들어주신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엔시스.


참, 이번에 aSSIST에서 산업보안관련 MBA 입학설명회를 한다고 하네요..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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