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책 몇권을 구입하였습니다. 몇년전부터 책읽기를 습관화하여 틈틈히 책을 접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보다는 그때 그때 읽을만한 책을 접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인물, 트렌드, 전공서 등 한꺼번에 그동안 읽을것을 구입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기록하여 봅니다.

* 본 포스팅은 제 개인적 생각을 기록한 것이므로 정치적인 의견으로 논의 할 생각은 없습니다. ^^ 그냥 저의 생각일뿐입니다.

 

이번에 서평을 남길  책은 [안철수 생각] 과 박근우저 [안철수 He, story] 입니다. 박근우저자에 대한 책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안원장님의 책이 조만간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같이 읽어볼 요량으로 미루고 있었더랬습니다.

혹시 독자분들중에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이면 두권을 같이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1. 안철수 He, story

 

우선 제목부터 참 많은 고민을 하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은 제목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기에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안철수의 이야기면서 그의 기록이라는 history 등 다양하게 해석 할수 있을듯 합니다. 저자는 안랩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였던 분으로 안철수 원장과 근거리에서 접하면서 여러가지 그의 생각이나 태도 그리고 뒷 이야기 같은 것을 책에 주로 기술하였습니다. 이미 안원장님에 대한 이야기는 강연이나 책 그리고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알고 이야기들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3가지 정도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 삶에 원칙을 가지고 살아간다. -책을 읽는 내내 근거리에서 본 저자는 안원장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듯하다.  안원장 자신은 많은 실수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러한 원칙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때 자신의 가치관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흔들림없이 삶을 살아 가는 것이다. 그것을 저자는 근거리에서 보고 느낀대로 서술해 나간다. 그중에서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원칙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키고자 하는 원칙, 그리고 안철수가 말하는 삶의 원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신의 삶에 정체성의 혼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표본으로 삼아도 좋을 듯 하다.


 

나도 이러한 점은 배우고 선택의 순간이나 마음이 흔들릴 시점에 그 기준점으로 삼는다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일관성은 곧 그 사람의 신뢰로 이어진다. - 책을 읽는 내내 일관성에 대한 느낌을 받았다. 사람이 일관성을 가진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신뢰 할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자신만의 원칙이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준다. -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실천과 행동을 통하여 이행 하였을때 우린 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주식을 나누어 주거나 안철수 재단을 만들어 타인을 돕겠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가 보여준 실천의지이다. 말이 쉽워서 기부이고 나눔이지 그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은 모두 알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박근우 저자는 [탐진강] 이라는 필명으로 자주 블로그를 통하여 소통하였던 터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컴밍아웃하기전까지는 안랩에 근무하는지를 몰랐다. 아마도 대부분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하는 분이고 진솔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잘 풀어 놓을 줄 아시는 분이라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책 중간중간에 비화나 숨겨진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안랩에는 V3 스쿨에 강연을 부탁받아 여의도에 방문하여 그때 저자를 뵙게 되었고, 올해 판교사옥으로 옮긴후에 사옥 구경을 하러 방문하였을때 안내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구경한 경험이 있다. 이제 새로운 일을 하신다고 하니 앞으로 잘 되길 기원해 본다.

 

 

2. 안철수 생각

 

서울시장 후보 이후에 덩달아 대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며 주가로 오르락 내리락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기존에 있던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인물론에 대한 열광이 안철수신드롬으로 나오게 되고, 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안원장은 이러한 국민들의 바램에 우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책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듯 하다.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엮여져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에 대하여 기록해 본다. 5월30일 부산대 특강에서 내용을 들었던 터라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있었으나 책에는 전반적인 안원장에 대한 정치적인 생각을 내포하고 있다. 한 3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도록 하겠다.

 

  • 쉽게 쓰여져 있다 - 혹자는 이게 무슨 대권주자가 내놓은 생각인가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흔히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쉽게 풀어 가듯 적어 놓은 것이다. 실제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리 어려운 내용은 없다. 즉, 대중을 상대로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정말 어려운 이야기들로 잔뜩 서술해 놓았다면 안철수 생각이 무엇인지 대중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책에서 모든 것들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 자세한 부분은 추후 따로 검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일관성이 있다. - 책과 강연 그리고 TV를 통하여 워낙 많은 이야기를 하였기 때문에 안원장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원칙이 변하면 국민은 그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중에는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지키지 못하여 국민에 지탄을 받는 사람이 많이 있다. 일관성이 있다는 것은 신뢰와 믿음이 있는 것이고 그러면 어떠한 판단이 나올지 답을 구할수 있다. 만약 그 신뢰가 무너진다면 더 이상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 원칙을 준수하길 기대해 본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수평적 리더쉽이 있고, 상식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상식적인 것이 비상식적인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우린 상식이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을 한다. 비록 안원장님이 모든 것이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기성정치인들의 말 바꾸기, 일관성 없는 정책, 입장에 따라 발목잡기등등.. 지금은 약간 부족할지 몰라도 국민의 기대와 성원을 힘으로 하여 자리에 앉는다면 국민이 힘을 실어 준다면 그 보다 더한 힘은 없는 것이다. 기존 정치인들은 자신의 권력으로 국민을 지배하려고 하였다. 그런 기성정치에 신물이 나 있는 국민들인데...그 염원을 달래려고 하는 것이다.

 

결론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그는 자신을 채찍질 하였고 한점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 올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아무리 사람이 욕심을 버린다고 하여도 자신의 재산의 절반을 기부 할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그 돈 많은 사람들 더 욕심내서 재산을 모으려 하고 있지..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분명 안원장님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을 미화 시키고 추대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가 걸어 온 길..그리고 실천한 내용..등을 보면서 국민을 위하여 일해 줄 수 있을꺼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조금은 여린듯 보이는 이미지도 있지만 국민의 열망이 그렇다면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의 변곡점을 만드는 것도 후대에 흔적을 남기는 소중한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블로그에 글을 써도 제 생각을 모두 담아 내지 못하는 필력이라 안타까움이 있네요.. 아직도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엔시스.

 

2012.07.25 추가포스팅

 

시중에 책이 깔리고 종종 책에 대한 혹은 그리고 tv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이 올라 온다.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왜 부정적일까? 아마도 기대가 컸기때문에 실망도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 실망을 희망으로 만들어 보이는 것은 바로 안철수 원장의 몫이다. 이제는 그정도까지 진도는 나간듯 하다. 한국 사람들 성향은 빨리 빨리 성향이 있고, 느긋한 성격들이 못된다. 좋은 선택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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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엔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