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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CT 부처 마련을 위한 각축전이 심상치 않다. 밥그릇 싸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년전 정통부가 사라지고 IT관련 정책과 대응은 각 부처로 쪼개져 많은 IT인들로 하여금 하소연을 듣게 되었다. 지난 5년을 경험해 보니 비효율적이라는 일반적인 지적이 많으니 요구사항이 커 질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7.7 DDoS 사태나 3.3 DDoS사태를 본다면 아는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관련 부처는 각 해당 산하 기관에 보고요청을 하고 또 민간 몇몇 특정 업체에 사고 대응이나 방안 또는 분석등을 의뢰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원화 되어 있지 않고 여러곳에서 요청을 하다보니 정작 관련 산하 기관이나 민간 기업에서는 불려다니다가 볼일 다본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그래서 이제는 이러한 한곳에서 통합관리하는 부처가 나오기를 관련 업계나 기관에서는 바라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밥그릇 싸움 이상의 것이다. 기존에 통합한 것을 흩어져서 5년동안 관리 해 보니 많은 원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비효율적이다보니 다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다. 단순히 흩어졌으니 정권이 바뀌었으니 다시 통합을 요구하는 상황과는 괴리가 있다고 본다.

 

ITC란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보면 된다. ICT ICT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이야기 하는 것은 모순이다. 이러한 정보통신 기술이 이제는 제대로 대우 받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5년간 IT인들은 많은 홀대를 받아 왔고, 음지로 내 몰리기도 하였다.  오늘 한 언론 매체에 기고된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공감되는 내용이 몇개 있었다.

 

 

 

 

내용은 정리 해 보면 통합부처의 마련이전에 IT인들의 반성을 되 짚어 봐야 한다는 내용이다. 3가지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보통신인의 오만했음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의 공대출신은 의대 출신과 맞먹을 정도로 수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입학성적이 우수했다고 한다.  지금은 어떠한가? 지금 공대에는 과거의 명성에는 둘째치더라도 홀대를 받고, 인력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그 오만함 가운데에는 아무래도 공대쪽이 기술직군이다보니 자신의 기술력만 가지고 타 산업과 어울림에서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기술만 우수하고 타 업종에 대한 산업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이제는 ICT가 전 산업에 걸쳐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만큼 타 산업과 업종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 정보통신인의 말솜씨와 글솜씨가 부족함음 반성해야 한다. 이에 대한 공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공대출신은 조잘조잘 말을 잘 한다거나 아니면 글쓰기를 잘 못한다는 편견에 사로 잡혀 있다. 주로 논리적이고 0 아니면 1 , 그리고 1+1=2 가 나와야 하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공대에도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하여 제시하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도 같다. 글쓰기는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꾸준히 열심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말하기는 지행용훈평과 같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반드시 행하고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고 나면 남에게 가르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강의나 교육을 해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결국 가르치는 것이 자신이 공부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 보면 말하기에 자신감도 들어간다. 이런 글쓰기와 말하기를 통하여 ICT에 관련된 여러가지 목소리를 내야 함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블로그를 통하여 포스팅 하는 것도 그에 따른 글쓰기의 한 수행이라 보면 된다.

  • 정보통신인의 진정한 지식정보화 추진에 실패에 반성해야 한다. PC통신을 제외하고 인터넷을 접한 시기가 95년도 되었으니 아직도 인터넷의 발전은 채 10년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이란 일반 대중화를 의미한다. 그렇게 90년대는 전산 정보화와 인터넷 정보화를 하고 급속도로 성장을 하였다. 그중에 많은 기업들은 업무전산화 (ERP)구축등 작업을 많이 하였고, 집집마다 농촌까지 초고속인터넷은 대부분 보급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아직도 기업에서 전산부서는 지원부서정도로 밖에 치부되지 못하고 경영지원부서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지식정보화에도 부족함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냥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정보화 뿐만 아니라 지식정보화에도 앞장을 서야 한다는 것이다.

 

CIO와 CSO, CISO가 걸어가야 할 길

 

IT업종에 발을 딛고 그 사람이 나갈 방향을 본다면 어디가 끝이 될 것인가? 우리는 많은 반성을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우선 사원으로 입사를 하여 나이가 들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최고의 자리라고 하면 C레벨에서 CIO, CISO, CSO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중도 하차를 하여 다른 곳으로 방향을 선회하거나 희망을 접는 경우가 많다. 또는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 타업종이나 타 부서에 설득을 이끌어낼수 없고 그냥 스스로 타박하기에만 머무르게 된다. 이제는 그래서는 안된다. 새해가 되었고 새로운 정부도 출범을 할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IT인들이 많은 홀대를 받았고 이제는 시대적으로 전 산업에 걸쳐서 ICT가 기초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주요 장치 산업의 하나로 성장을 하였다. 이러한 곳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긍지를 가지고 열정과 패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스스로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부끄러워 하거나 자신감이 없는데 어떻게 타인을 설득하고 그 중요성을 전파하겠는가?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이렇게 IT블로거 & 보안 블로거로써 블로그에 글을 적는 이유도 스스로 생각하여 부끄럼이 없고 부족하지만 서로 뭉치고 힘을 합쳐 요구 사항을 관철하고 그렇게하여 5년을 또 다른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통합적으로 보았을때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ICT가 되어야 함에는 어느 누구도 반대가 없을 것이다. 지난 5년이 후퇴가 되었다면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으로 성장 발전을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하는것이 후대를 위해서도 맞는 것이다. 이제는 IT강국이다라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내부를 들여다 보면 아픈 상처들이 많다. 그 상처를 아물게 하고 감싸줄수 있는 경쟁력 있어 국가발전으로 이끌어 줄수 있는 부처가 생기길 기원 하는 바이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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