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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부산 블로거 데이 2회 - 부산문화회관 투어 및 관람후기, 본 포스팅은 부산시 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쿨부산 블로그참여 원고로 포스팅 된 것을 알려 드립니다. -주인백.

 

“ 봄에 교향곡 , 블로거 마음을 흠뻑 적시다”

 

낮은 이미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거리에 사람들 옷차림도 점점 화사하고, 가볍게 바뀌면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봄에 부산시에서 진행하는 부산 블로거데이2회를 쿨부산을 통하여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회 블로거데이를 쿨부산을 통하여 알게 되었지만 개인적 사정이 생겨 참석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었습니다. 쿨부산에서 시행하는 블로거데이는 부산에 거주하는 블로거들은 초빙해서 부산에 곳곳에 있는 시설을 방문하고 함께 둘러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부산에 의미 있는 시설을 조금 더 이해하는 프로젝트인 것이죠. 이번에는 “부산문화회관”입니다. 부산문화회관에 대한 자세한 역사나 시설 및 관람 안내등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오늘은 블로거관점에서 투어하면서 느낀점 위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부산문화회관, 부산 문화예술에 산파 역할

 

부산문화회관 관계자 인솔에 따라 문화회관 이곳저곳을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산문화회관과는 이미 익숙한 곳인데, 작년에 TedxHaeundae 행사를 국제회의장에서 치렀고, 세계 4대 뮤지컬중에 “미스사이공”을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때 참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볼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요. 이러한 시설 곳곳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면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은 2010년도에 리모델링은 했지만 중극장은 처음 오픈한 그대로라고 합니다.

 

중극장은 총 767석을 갖춘 규모의 공연장입니다. 마침 방문한 날은 다행히도 공연이 없어서 무대에 올라서서 보게 되었네요. 무대 아래에서 보는 무대단상과 무대위에서 보는 객석의 느낌은 엄청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끔 교육 때문에 무대에 자주 오르긴 하지만 이러한 큰 규모의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하면서 무대 정 중앙에서서 객석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이런 중앙 무대에서 멋진 강연을 해 보고 싶다는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무대 중앙에서 바라본 객석

 

다음은 분장실인데요. 무대에 서기전에 이렇게 분장실에서 분장을 하고 무대 주인공으로 빛나겠지요. 여자 분장실을 보게 되었는데 남자가 여자분장실에 들어올 일이 없으니 처음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물론 일반인들도 분장실에 들어올 일은 없겠지요. 여자 분장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대극장 분장실이라 무척 넓어 보이시죠..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더욱 럭셔리 하게 보이네요.

 

▲ 공연전에 분장하는 여자분장실

 

오늘의 부산필하모니 정기 연주회가 열리는 대극장을 공연전에 살짝 들러 보았습니다.

부산블로거데이에 참가한 블로거분들이 이곳저곳 사진찍고 또한 관계자분에게 궁금한점은 질문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 부산대극장 무대에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블로거데이 블로거분들

 

대극장은 1층이 800석정도 2층이 600석 정도되어 약 1400석 정도규모라고 안내 하시는 분이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대극장은 작년 뮤지컬 ‘미스사이공’공연시 머릿속에 떠올리며 객석에서 보았을때와 공연하기 위한 무대위에서 직접 둘러 보면서 차이점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오늘 공연을 위해서 피아노를 조율하는 조율사도 보이고 객석을 바라보며 멋진 공연을 보여줄 부산시향의 연주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투어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잠시 공연전까지 시간이 있어 문화회관 관계자분께서 출출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저녁 식사도 마련 해 주어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투어의 메인인 부산시향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제487회 정기 연주회 공연 관람을 하였습니다.

 

 

2시간의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팍팍한 삶의 힐링 충분해

 

사실 부끄럽지만 직장생활에 메이고, 앞만 보고 달려 오다보니 변변한 문화 생활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작년에 세계명작 뮤지컬을 보고 인상에 남아 이번 문화공연을 한번 더 느껴 보기 위하여 참여 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어떠한 기회를 통하여 자꾸 접하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죠. 한가지 놀라운 점은 정기연주회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김대진 지휘자와 부산시교향악단 연주실황모습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이번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는 악장의 고별 연주라는 사회자의 말과 또한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잠시 일상을 잊고 최대한 연주에 몰입과 음미하려고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귀로 듣는 것과 직접 지휘자의 역동적인 동작과 작은 손짓을 직접보는 음악도 더 큰 의미가 있더군요. 그러면서 문득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은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리더이고 각 관현악, 타악, 금관악기등 해당 포지션에서 자신의 악기 연주를 하면서 웅장하고 힘찬 연주를 빚어냄으로써 청중에게 멋진 음악으로 전달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조직생활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팀워크에 대하여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가끔 조직 생활을 오케스트라와 비교를 자주 하니까요.. 작은 악기 소리마저 소위 말하는 삑사리(?)가 나면 바로 알아 들을수 있는 울림과 작은 숨소리마저 연주를 통하여 느낄수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아마도 평소에 문화생활이 부족한 마음을 촉촉이 적혀주는 연주였기에 더욱 와 닿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중가요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교향악에 웅장함에 매료 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문화회관을 자주 애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석한 블로거분중에는 정기회원 분도 계셔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습니다.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협연을 통하여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다루는 것이 마치 마술을 부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만 움직이는데 아름다운 선율로 바뀌니까 말이지요. 아마도 이러한 연주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이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 멋진 공연을 위해서는 무단한 노력과 연습만이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교훈도 연주회를 보면서 느낄수 있었습니다.

 

▲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협연연주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각자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로 높은음과 낮은음을 조절하여 지휘자의 지휘에 맞게 소리냄으로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낸다는 것에 관중은 많은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보내는 것입니다. 아마도 연주자분들은 이러한 보람으로 연주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관객의 박수에 감사로 답례하는 부산시 교향악단원들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특히 마지막 부분에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95> 4장에는 크레센도로 고조되어 생기있는 행진곡 및 서정적인 음율,격렬한 리듬등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듣는이로 한여금 한층 더 연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4장은 많이 들어본 것이라 왠지 아는 음악이 나오니까 더 친근하게 다가 올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쿨부산 블로거데이 2회 참여를 마치며

 

 

▲ 쿨부산 부산블로거데이 2회 참석한 블로거들과 함께 단체 사진

 

봄이 오는 길목에서 부산시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를 들으면서 팍팍한 삶에 있어서 마음에 오아시스 같은 문화 생활을 즐기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마음먹는다고 바로 습관이 되는것이 아닌 한번의 기회가 또 다른 기회를 만들고 그것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듯이 이번 부산시 블로거데이도 부산에 있는 좋은 다양한 시설들을 부산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하는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특히, 공연전 무대모습과 객선에 빈자리, 그리고 실제 정기연주회중에 무대객석을 꽉 채운 관중에 모습과 감동의 연주후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 그리고 연주가 끝난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텅빈 객석의 모습등을 한번에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휘자나 연주자 분에게 싸인이라도 한 장 받았더라면 하는 아쉼움이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문화회관을 잘 설명해 주시고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준비해 주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고, 부산시 미디어센터 계장님 및 늘 고생하시는 감주무관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부산 블로거데이 3회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부산 블로거데이에 부산 블로거분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블로거 소개

 

국내 최대 보안커뮤니티 ‘보안인닷컴’ 운영자이자이며

초기 부산블로거모임(부블모) 운영진,TedxHaeundae 디렉 터, IT보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파워블로거이며 ‘엔시스 정보보안따라잡기’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다. 부산에 대한 관 심도 많아 ‘장애인 부산 지하철 체험 동승기’ 포스팅으로 장 애인에 대한 시각을 다시 일깨우는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경성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블로그: http://www.sis.pe.kr

트위터: http://www.twitter.com/boa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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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IT보안, 얼리어탑터,음악,사진,SNS,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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