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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는 것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달려 갈 수 있음을 느낄때 살아있는 것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 받는 것은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전반에 걸쳐 이렇게 쓸모 없는 사람이 숨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액프로버 하겠다. 


찾는 곳이 여러곳이다보니 별별 곳을 모두 다니게 된다. 지금까지 경험을 보면 구치소, 교도소, 세관, 항만청, 소년원, 교육청, 대학교, 복지관, 구청, 병원등등 많지만 이번에는 도로를 운영하는 기업에 다녀 왔다. 제법 먼 곳까지 다녀왔다. 영종대교, 인천공항도로를 운영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 .. 인천에 있다. 부산에서 인천까지. 


왜 그먼곳까지 다녀왔는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의 정리와 폐쇄된 공간보다는 오픈된 공간과 다양한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기 위함이 가장 크다고 보겠다. 사실 작년부터 협의한 사항이라 거절 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어쩌면 4월의 잔인한 달을 더 빨리 보내기 위하여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뜨거운 날씨속에 현장에 도착하여 준비된 교육을 진행 하였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늘 대상과 기관과 기업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정보보안에 대한 내용 50% ,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내용 50%를 전달 하였다. 특히 중간 중간에 돌발 퀴즈등을 내어 조그만 상품이라도 제공하면 관심도가 올라 간다. 매번 써 먹다보니 그 돈도 제법 많이 소비가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재밌고 , 즐겁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아깝지 않다.


보안이라고 하면 어려운 기술적인 분야만 이야기 한다. 이제는 대중적인 그리고 핵심 주제에 집약적인 지식전달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고 , 기술적 내용과 관리적 내용을 모두 포괄 하는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을 한다.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게 하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러나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지식뿐만 아니라 타인들 앞에 서서 듣는 사람들과 같이 '호흡' 하면서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분위기를 장악하고 주어진 핵심 주제를 정확하게 전달해서 가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끝으로 교육 준비에 애써주신 C 차장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쭈욱 도전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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