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행정인턴제도, 보안사각지대는 되지 않을까?

지금 정부에서는 고용불안과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정부정책을 세워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그중에 대표적인 예가 행정인턴제도이다. 그 행정인턴제도에 보안적 시각으로 어떠한 문제점들이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얼마전에도 지인으로부터 행정인턴제를 시행하니 커뮤니티에 공지사항으로 내어 달라고 하였다. 공기업 선진화 작업으로 인하여 지금 한창 조직이 통폐합 되고 있으니 변변한 홈페이지도 없는 것 같았다. 어차피 좋은 취지로 하는 것이니 간단한 공지사항으로 하여 여러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준 적이 있다.


1. 행정인턴제도, 사회에 미리적응하자.

보통 작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1개월까지 근무를 하게 된다. 받는 보수는 월 100만원정도 한다. 보수는 아르바이트에 비하여 상당히 안정되고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취지인 만큼 잘 활용을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행정인턴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응시하는 사람들이 전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응시를 했을 것이다..


2. 현실은 달라.

실제 현장에서는 단순 업무와 보조 업무를 반복 하는 수준에 불과 하다고 많은 불평들이 있다. 실제로 인턴이라는 것은 사회에 나가기 전에 미리 경험을 해 봄으로 인하여 조금 더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단순 업무만 하다보니 불만이 생기는 모양이다. 쉽게 말해 시간은 가고 하지만 배울것은 없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이다.

3. 행안부에서 공공부분 인턴채용 2만5천명선

행안부에서는 인턴채용을 2만5천명정도 계획을 잡고 있다. 이러한 채용은 실질적으로 고용창출 효과도 큰 부분이 있다. 하지만 조금더 효율적인 점을 고려하여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계획이 있어야 겠다. 그냥 채용해 놓고 현업부서로 배치해 버리면 가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뻘쭘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라 하여 주된 업무가 있을텐데,  허드렛 일만 시킬수 밖에 없다. 자신의 주업무를 시킬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미지출처: 국민일보싸이트>

4. 행정인턴채용 따로 보안 교육 받지 않으면 또 다른 보안 사각지대로 우려

정작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부분이다. 실제로 공공부문에 하는 업무는 전부 공적인 업무인 것이다. 쉽게 말해 신분이 공무원인 사람이 업무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턴채용으로 인하여 업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턴도 공공 업무에 대하여 접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습득한 지식이나 여러가지 정보에 대하여 반드시 사전 예방적인 교육과 실제 현장에서 업무 지침으로 인하여 보안 요구사항이 구비가 되어야 한다.

말 그대로 인턴제도가 소위 말하는 알바나 아니면 단순 업무로 가볍게 여기게 되면 반드시 문제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해당 인턴에게는 사전에 보안서약서 징구 비밀 유지 각서등을 받아야 하고 해당 기관으로 배치 되기 전에 얼마간에 연수교육을 통하여 최소한의 공공 업무에 대한 마인드와 책임감등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바로 현장에 투입을 했다가 정보유출이라든지 접근하면 안되는 곳에 접근을하여 여러가지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다면 오히려  그 취지가 반감 되는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공공부문에 있어 정보보호인식제고와 보안마인드 향상이 부족하면 더욱 심각한 사태를 초래 할수 있다. 늘 사건 사고가 터지는 것을 보면 이러한 문제점들에서 발견 되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철저한 교육과 마인드로 인턴제도 기간에 훌륭하게 업무를 배울수 있고, 수행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인턴채용이 되어 일하는 사람은 최소한 본인도 같은 공적 업무를 한다는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 하며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이러한 원래 취지가 악용되지 않을 것이다. @엔시스


추가포스팅.
댓글 다신분 중에 일부 비유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여 약간 수정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