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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서점인 '동보서적'이 문을 닫는단다. 폐업을 한다는 소리이다. 얼마전에서도 서점에 들러서 책을 구입하였는데 약20%정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한듯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폐업을 한다니..



부산역에서 서면까지 지하철로 '10분거리' 흔히 약속 잡을때 우리 동보서적에서 보자'라는 약속을 많이 잡았다. 그것은 최근 책 트렌드도 살피고, 그동안 잡지에 기고를 하거나 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던 곳이 바로 '서면 동보서적' 이곤 하였다.



그런데 왜 폐업을 하였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오프라인 서점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온라인 서점이 그만큼 많이 팽창해 있고 국내 배송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덕분에 굳이 오프라인 서점을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 서점에서 할인을 받으면서 편안히 주문하여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점이라는 것이 직접 책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리저리 책을 보면서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는 오프라인 서점은 온라인서점에 비해 구매율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그외적인 요인들이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동안 자주 방문하였고, 늘 시간나면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하던 서점인데 부산에서는 '동보서적'과 '영광도서', 그리고 남포동에 '문우당' 정도가 오프라인 서점 명맥을 유지해 가고 있지만 이제 두곳정도가 남았다.

고정비용의 지출은 늘고, 그만큼 매출은 일어나지 않고 하면 결국 기업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부산닷컴, 부산일보에서 만든 동영상으로 동보서적의 마지막 영업날을 영상으로나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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