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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영산대학교 사이버 경찰과에 특강을 하러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특강이라 재미 있게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교실 한 가득 1,2,3학년 학생들이 많이 왔으며, 일부는 공감하는 부분도 있거나 아니면 아직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슨 고민을 해야 하는지 정도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지 본인들이 그 가려운 것을 긁지 않으려하거나 애써 회피하려 하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습니다..요즘 학생들은 아주 직설적으로 알아 듣기 쉽게 이야기 해 주어야 좋아 합니다. 애둘러 이야기 하면 답답해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 많은 것을 전달하기엔 부족함이 많았겠지만 스스로 자신을 한번쯤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특히 특강을 마치고 나서 저에게 와서 다양한 질문과 자신들의 고민을 상세히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물어 보는 학생들에게 깜짝 놀랐습니다. 대부분 관심이 없거나 소극적이지만 어떤 한 학생은 이런 특강이 고팠다고 이야기하면서 열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저에게 오히려 더 열정을 얻고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특강의 내용중에 


72:1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72시간(3일)이내에 실천하지 않으면 단 1%의 성공도 가져 올 수 없다는 유영만 교수의 '청춘경영' 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내용을 알려 주었습니다.


모두 유명한 분들의 특강을 들을땐 가슴 뭉클하거나 공감하지만 특강이 지나고 몇시간만 지나면 나도 모르게 머리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괜찮았다. 공감되었다. 나도 그렇게 해야지 정도만 각오를 다질 뿐입니다. 그러나 실천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하지만 영산대 학생중 2명은 제게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하여 자신의 바라는 바를 코멘트 해 달라고 요구를 하였습니다. 

메일로 72:1 법칙을 실천한 것이지요...사소한 것이지만 실천하여 일단 관계유지를 위한 접점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많은 사람들이 특강이나 강의 기타 외부 활동시 연락처나 메일을 알려 주어도 실제로 직접 전화나 메일로 문의까지 실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게 마련입니다.  문의한 그 친구들에게 성심을 다해 알려 주었습니다....




                            ▲   영산대학교 보안 동아리 '이카루스'와 함께.


아직 스스로 알아가기에 쉽지 않는 나이겠지만,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꿈이라도 크게 꾸면서 미래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부족한 강의 들어 주시고, 경청해 주신 영산대 사이버경찰과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학과장님 이하 안미정 교수님께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좋은 기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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