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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즈 2006.7.3 자 사설

지난 2월 발생한 게임사이트 `리니지'의 120만명 명의도용 사건은 우리 사회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얼마나 엉망인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참사였다. 기업들은 고객정보 모집에만 혈안이었지, 그것을 관리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그 결과 고객 정보를 몰래 빼내서 돈벌이에 악용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지만, 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이게 `인터넷 강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30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리니지 사태에 도용된 개인정보는 대부분 H자동차 서비스센터, 유명 홈페이지 제작업체인 G사, KㆍS신용정보회사 고객정보로 나타났다. 가관인 것은 이들 기업의 고객정보 관리 실태다. H자동차는 서비스센터에 IP와 비밀번호를 부여해 직원 누구나 고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G사도 국내 모 방송국을 포함해 수백 개사의 홈페이지를 제작ㆍ관리하고 있음에도 직원 누구나 고객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정보회사인 K사, S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기업 전산망에 들어가 고객 정보를..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70302012749633008

이젠 개인정보보호에 눈길을 돌려야 할때이다. 아직도 웹싸이트 구축하면서 주민번호 입력란을 만드는가?  그 웹싸이트 기획자 및 프로그래머는 아직 정보보호에 대하여 무관심 하다는 사항이다.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리니지의 사태야 말로 다시한번 언론에 부각되었다.  이제 윈도우98 패치도 중단되고 , 중국발 해킹은 더욱더 기승을 부릴것이다. 이미 자동화된 해킹툴과 동영상으로 퍼져나가고 주로 돈이 되는 게임 아이템등을 취득할 목적으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빼내가는 것은 보안 전문가들이 분석한 트로이목마등에서도 많이 보여진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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