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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몇달전에 보안전문 언론에서 보안관리자들에게 무료로 "2009년 보안솔루션 베스트50 " 이라는 책자를 신청하면 무료로 배포한다고 하여 신청을 하였다.

별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어떠한 품목이 있고 어떠한 제품이 있는지 정도를 알고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그 책자를 받아 보았다...그에 대한 느낌을 몇자 적어 보려고 한다.



물론 그전에 웹싸이트를 통하여 관련 자료와 내용은 이미 오픈되고 있는 상태여서 내용은 알고 있었다..책자로 나오는 것은 조금 늦게 배포가 된 모양이다..


책 내용을 보니 브로셔 모음집 밖에 안돼

물론 알고 있었지만 책 내용을 보니 일반 브로셔를 묶어 놓은것 밖에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셨던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아마도 그냥 책상에 꽂아 놓고 필요할때 어떤게 있는지 목록으로 참고 하는것 이외에는 더 의미나 가치를 부여하기엔 부족한거 같다.

이렇게 베스트 50이 선정이 되었으면 어떻게 선정이 되었고, 왜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쉽게 말하면 돈만 지불하면 지면을 할애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자칫 생각하면 베스트50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는 것이다.  

너무 천편일률적인 내용과 장점에만 부각

자기 제품이 좋다고 영업하고 홍보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내용이 너무 딱딱하고 다 같이 천편일률적인 프로젝트 PT때 사용할만한 내용으로 사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정말 와 닿지 않는 내용이다. 아마 해당 당사자들도 같이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물며 보안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 마찬가지일것이다..그럼 어떻게 하냐고???
그게 어렵지만 홍보,영업 전략인 것이다..그것은 각 기업에서 고민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내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입장이 아니다.그저 일반 유저 입장에서 느끼는 점을 전달할 뿐이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브로셔를 받아든다면  " 뭐..그래서 ..어쩌라고 도입하라고 ??"  딱 눈길을 끈다든지 호기심이 간다던지 아니면 조금은 특이한 발상으로 된 브로셔도 눈을 찾고 봐도 없다..

차라리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조금은 다른 브로셔를 기획 해 봐도 바로 눈에 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그런 고민을 해야 한다..남이 기능과 화려한 용어를 사용하니 우리도 더 좋다라는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남발한다면 소비자의 가슴에는 과연 얼마나 와 닿을까?


이젠 홍보도 영업도 전략적으로... 시대에 맞추어 변화해야 할때

기존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단 아주 세밀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난 보안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베스트50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해당 보안 솔루션들을 살펴 보아도 과연 이 제품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다가올수 있는지를 느낄수 없었다. 일단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브로셔라는 데에는 공감을 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여러각도에서 고민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

이젠 브로셔만 던져주어서는 소비자는 감흥을 느낄수 없다. 정말 그 제품이 자신의 조직에서 도입하고자 하는 제품인지를 알수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반대로 말하면 그 조직이나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솔루션이 자신의 제품이 적합하다고 생각할수 있도록 홍보나 영업전략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 핵심에는 "소통" 이라는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 바란다. 즉,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것이고 아무리 브로셔에 각종 도움이 되는 말이 넣고 전문적인 용어를 넣어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이 아닌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는 소비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그냥 그려러니 한다는 것이다..혹시 영업력이 아주 뛰어나 어떻게 할순 있어도 이제는 조금 힘든 시대에 접어 들었다.


그럼 당신은 어떻게 신뢰하고 판단하겠는가?

자..생각을 곰곰히 해 보자...베스트50이라고 해서 해당 솔루션을 구매 하겠는가? 아니다...우린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디카를 구매 하더라도 인터넷과 각종 카페 ..검색,,리뷰까지 찾아본다..하물며 고가의 장비를 구매 하면서 그런정보를 알수 있는것은 사실 그리 쉽지가 않다...따라서 보통은 관련 직종에 있는 서로 아는 지인에게 ..또는 먼저 사용해 본 사람에게 그 제품에 대한 신뢰를 물어 본다..

" OO 제품 어때 ?? "
" 해킹은 잘 막는거 같아??"
" 뭐 ..UI는 마음에 들어...사용하는데 너무 메뉴가 어렵지는 않아??""
" 가격대 성능비는 어때??등등

그 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전부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찾는 경우가 많고 주변에서도 같은 사례를 보아 왔고 나 역시 그런 체험을 해 보았다.

따라서 그런부분에서 서로 "소통"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수 있는 방안과 전략 그리고 도구를 한번 생각해 보길 권해드린다.너무 개인적인 생각이라 그렇긴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브로셔" 나 나누어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왜냐하면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브로셔를 받으면 별다른 관심과 감흥이 없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화두를 던져만 놓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정말 자신의 조직에서 필요한 보안솔루션이 우리것이라고 알릴수 있을까? "

책자를 받아보고 가장 엔드유저 입장에서 한번 포스팅 해 보았다. 이런 고민을 여러가지로 함으로 인하여 보안업계에 많은 발전과성장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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