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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 라는 책이다. 마음에 공허함이 있고, 그것을 채울수 있는 것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다. <2013 문광부 우수도서>라는 타이틀도 읽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

저자
박은미 지음
출판사
소울메이트 | 2013-03-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자기 자신과의 화해를 위한 철학카운슬링우리의 인생은 자신이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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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린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하여 사는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가져 본적이 있는가? 저자는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삶에 대한 철학을 쉽게 풀어 내었다. 철학하면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용어와 뜬 구름 같은 이야기에 어려운 철학자의 말은 도무지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쉽게 우리가 왜 삶에 고통을 느끼는지에 대한 이유를 논리 타당하게 설명해 나가고 있다. 최근들어 느낀 것이지만 '논리성'에 무게를 두는 나를 발견한다. 어떠한 설명을 하더라도 누구에게 협상을 하더라도 어떠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더라도 논리적인지 아닌지를 살피게 된다. 


아마도 생각이 논리정연하게 정립이 되어 있지 못함의 반증이라 하겠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모두 논리정연할 순 없지만 지금처럼 팍팍한 삶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나를 돌아 볼 줄 알고 , 나를 사랑할 줄 알고, 내적충만감이나 자존감을 가질때 그 누구의 눈치도 없이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다. 


상처난 자신을 스스로 보다듬어 주어야 함에도 너무 지칠때 우린 타인이 나를 보다듬어 주길 바란다. 그런데 타인을 그런 상처난 나를 보다듬어 줄 생각이 없다. 그럼 스스로를 보다듬을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것이 삶이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가장 나 자신을 보다듬어 줄 수 있는 책 중에 하나였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여워 하지말라' 고 하였지만 삶이 그대를 속일때엔 너무나 깊은 상처와 마음에 아픔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해결 해 나가는것 또한 자신의 몫이다. 아무도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지 않는다. 이책에서는 진짜 내가 누구인지..진짜 나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마치 이는 지난번 보안 동영상에서 "진짜 지식"과 "가짜 지식"을 이야기 한 것 처럼 말이다. 어쩌면 이미 답은 스스로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얽혀 있는 것 같아도 어느순간 삶을 잘 바라보면 굉장히 단순하게 보게 될때가 있다.  아마도 세상살이에 진짜 나로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학생은 학생대로 가장은 가장대로 주부는 주부대로 진짜 자신을 찾지 못하고 남의 기준인 나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우린 되돌아 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측면에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어떻게 하면 잘 살아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죽음에 대한 언지를 한다. 누구나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한번쯤 맞이해야 한다.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닌 '사추기'의 질풍노도의 시기에서 나를 찾는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와 고통을 동반한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딱히 마음에 딱 드는 해답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씩 조금씩 그 해답에 다가가는 내 자신을 볼때, 살아 있음을 느낌수 있다. 각자 그렇게 또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오늘도 진짜 내가 누군지 고민하는 하루를 보낸다. 시간이 되면 저자를 오프에서 한번 뵙고 대화를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다.  메일이라도 보내 이것저것 질문해 보고 싶었지만 그만 두었다. 아직 진짜 나를 찾지 못함 때문이었으리라.  어쨌든 좋은 글은 나의 생각을 살찌게 한다. 시간나면 필사 해 볼련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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