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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마인드

보안쪽에 관심이 많으면 처음에 보통 기술적으로 접근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엔지니어로 출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그렇게 출발을 한다. 그렇게 3-4년 정도 기술지원을 지원을 하다보면 회사에 지위도 올라가고 책임과 역할에 비중이 높아진다. 
                                                                                                
그리고 점차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관리적인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면서 기술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나이가 들면 기술적인 노하우는 평소에 갈고 닦지 않으면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뒤쳐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엔지니어의 경우 기술적 노하우가 우선시 되기에 편협한 시각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고의 실력이 우선시 하게 되고 쉽게 타인과 협상시에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것은 곧 자신의 기술을 굽히는 자존심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듣는 말이 바로 " 엔지니어 마인드" 란 말이다. 사실, 엔지니어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다. 무엇인가 고집스럽고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느낌을 풍기는 말 같이 들리기 때문이다. 꼭 자신은 그 엔지니어 마인드 때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보기 때문이다.

또한, 엔지니어는 무엇인가 성과를 이루어도 그다지 그것이 성과지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잘 드물다. 분명히 좋은 기술이고 능력있는 엔지니어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그 무엇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든다. 그래서 조직의 승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영업 마인드

조직의 꽃은 "영업"이라는 말도 있듯이 기업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는 이들이 바로 영업맨들이다. 조직에서 최선을 다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조직이 바로 영업맨들이다. 영업의 경우 자기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또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따라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듣고 보고 느끼는 시야가 넓어지게 마련이다. 나는 사람은 반드시 체험의 동물이라 생각을 한다. 그 사람이 체험해 보지 않고는 절대 그에 상응하는 느낌을 갖지 못한다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반드시 체험을 해 보아야 한다. 아마도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나오는 그 프로그램이 그래서 장수프로그램으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아무튼, 자신의 제품을 판매를 하려면 간혹, 여러가지 감언이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 자기 제품에 대한 최대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말하지 않는 어쩌면 단점을 말할수 없는 그런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모든게 완벽할수는 없다.. 최소한에 판매에 지장이 없는 한도내에서 단점은 감수해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 조직에서 영업에서 우선 판매가 이루어지고 그 이후에 엔지니어가 일을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늘 영업에 있는 사람들은 엔지니어에게 "엔지니어 마인드"를 고치라는 충고를 가끔한다. 또한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무조건 팔고 보자는 식의 뒷 감당 안되는 경우를 맞이하여 그것을 영업에게 화살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영업과 엔지니어는 잘 절충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야 한다. 또한 조직내에서 영업이란 성과지표가 뚜렷이 나타난다. 잘하면 잘한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바로 매출로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영업출신이 많다. 그만큼 결과 지표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의 조직이 잘 굴러갈려면 이러한 톱니바퀴가 잘 굴러 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본다고 하면 분명 편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생각해 보자.

만약, 당신이 어떤 기업에 CEO라고 치자. 한 조직에 CEO는 무엇에 의하여 결정이 되겠는가? 그렇다. 바로 매출이다. 여러가지 경영철학도 있고 사람 됨됨이도 있지만 결국에는 주주들에게 무엇인가를 결과를 안겨 줄수 있는 가장 큰 그림은 바로 '매출'인 것이다. 물론 매출에 따른 영업이익도 있어야 겠다. 매출은 있지만 밑지는 장사를 했다면 그것은 잘못 경영을 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결국 팔아야 하는것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려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수 있다. 엔지니어로 살지만, 영업맨으로 살지만 누구나 조직의 최고 수장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똑같은 직장인의 희망이다. 그래서 열심히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살아남으려고..
만약, 난 그냥 이대로 살래..더 이상 욕심 없어..머리 복잡하게 왜 그렇게 살어..그냥 누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그대로 살래..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욕심이 없는 사람이고 결국은 패배자일 것이다.(지극히 주관적인 제 개인 생각임.)

조직내 지위가 올라가고 점점 엔지니어에서 멀어지면서 관리를 담당하게 되고 조직내에 중요 책임자의 위치에 올라가면 결국은 영업맨이 아니더라도 '영업'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겪어온 또는 앞으로 겪어갈 대부분의 선배들의 절차였고 또한 후배들이 그러한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마무리글

그래서 우리는 바로 'CEO 마인드를 갖자' 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늘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는 어렵기만 하다.
말은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쉽게 실천할수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자신의 계획과 플랜을 세울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엔지니어라 할지라도 결국은 무엇인가를 팔아야 할 처지에 놓여진다. 그것은 극명한 사실이고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다.



한살이라도 덜 먹었을때 스스로 조금 더 포괄적으로 바로 볼수 있고 무엇이 자신에게 득이 될수 있는지를 바라볼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할 것이다. 지금이야 "영업마인드" "엔지니어 마인드" 로 이야기 하지만 어느순간 조직에 있던 자영업을 하던 창업을 하던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팔아야만 하는 위치에 서야 할때 충분히 사전에 이런 준비 자세가 되어 있다고 한다면 훨씬 더 쉽고 더 당당하고 더 자신감 있게 자신의 존재감과 능력을 남들에게 보여 주며 판매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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