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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야에서 매진을 하다보면 언제가 남 앞에 설 기회가 생깁니다. 올해 마지막 휴가를 내고 ISEC 2010 컨퍼런스에 스피커 자격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이번 스피커 제의를 받고 사실 많은 부분을 망설였지만 지역에는 이러한 기회가 없기에 또한 찾아 주시는 분의 고마움도 느끼기에 수락후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주제는 "SNS환경하에서 보안위협과 대응방안" ..제가 보기에도 참..고루하고 평범한 주제인 듯 합니다. 하지만 어제 강연 중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내가 알고 있다고 해서 남들도 다 알것이라는 것은 착각"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는 것도 또 강조 하고 강조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야만 하기에 주제를 SNS로 잡았고, 발표자가 실제 SNS를 사용하고 있고 보안에 대한 관심도 있기에 아마도 준비하시는 쪽에서 요청을 하였나 봅니다.

아무튼, 주어진 기회는 최선을 다하는 제 컨셉과 맞아 떨어지기에 진행을 하였습니다.그럼 잠시 ISEC 2010 분위기 느껴보시죠..폰카라 화질이 좀 떨어짐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코엑스 북문에서 쪽에서 이루어졌는데 촌놈(?)이라 지하철 이용하고 찾아 가는데 한참 헤멨더랬습니다. 컨퍼런스에 비해 부스가 조금 작은 규모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 및 조직위에서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래도 멀리서 왔다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결 마음에 부담이 덜 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는 무료라서 수천명이 운집하여 보안에 대한 관심 실감


각종 보안업체 부스가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무료행사라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로 모일수 있는 곳이 서울에만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전국중심의 보안 컨퍼런스가 이루어지길 기원해 보겠습니다.

▲ 컨퍼런스 행사장 입구와 각종 아젠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들 많아

실제 세션중에 2일차에는 개인정보에 대한 부분이 많아 현재 이슈 사항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고, 저도 그 세션만 쫓아다니면서 경청 하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일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용량 db 암호쪽은 참고 할만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솔루션을 이해하는데에도 좋은 기회가 된 듯합니다.


▲ "SNS환경하에서 보안위협과 대응방안 " 이라는 주제로 발표



다른 세션에 더 좋은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자리를 뜨지 않고 계셨고, 그대로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발표를 해 보면 가장 애로사항이 청중에 지식 수준입니다. 너무 쉽게 하자니 모두아는 내용들이고, 너무 깊이 (depth) 있게 들어가자니 지루한 이론만 빠지게 되고 그래서 나름 동영상과 조금은 난이도가 중정도 레벨에 맞추었는데 들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뭐든지 비주얼 한것이 좋고, 바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겠지만 어중간한 경우의 주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뭐..보면 sns 조심해서 잘 쓰자. 그게 결론 아니겠습니까?  제가 발표한 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 하였습니다.

  • 스마트폰, SNS는 또 다른 보안 위협 요소로 다가 올 것이다.
  • 지금 스마트폰 사용자 600만명, 트위터 200만명, 페이스북 200만명 정도인데 테블릿 PC 출시로 인한 아이패드,캘럭시 탭등 사용자가 증가하면 각각 개별의 디바이스 기기 보안 위협 요소를 내포 하게된다.
  • 이는 보안 인식제고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른 보안요소가 될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가?
  • 스마트폰의 세계, 국내 증가추이와 현황
  • 동영상 - 트위터 계정 id 탈취, 페이스북 미국뉴스 계정 도용에 따른 피해 사례 시연
  • 페이스북의 허구의 인물 생성후 친구 맺기는 사회 공학적 보안위협 요소, 실제 시뮬레이션한 사례 소개 (로빈 세이지 25세 여성)
  • 대처방안
    • 개인 : 과도한 SNS에 대한 노출 자제, SNS가입하는 순간 사생활 노출 가능성 , 과도한 맹신과 신뢰는 금물. 사실에 근거한 정보 공유
    • 서비스업체 : SNS에 대한 보안강화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야, 모니터링 강화
    • 정부나 국가: SNS에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규제 마련, 보안인식 교육 확대등등






컨퍼런스의 백미는 역시 마지막 경품추첨

늘 그렇듯이 경품 운은 없는듯 합니다. 이번에 1등은 맥북에어를 경품으로 내 놓아서 참석한 분들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게 하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품 타 가신분 부러웠습니다. ^^;; 멀리서 온 촌놈(?)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대했던 것은 역시 무리였나 봅니다. 

시사점과 총평


이번 스피커로서 ISEC 2010에 참여한 것은 좋은 기회였으며, 수도권에만 이러한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많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관련 조직위나 단체 그리고 기관에서는 너무 비니지스적인 접근보다는 보안을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서울이 아닌 지방 소도시에서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만약 그게 어렵다면 누구가는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하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준비하신 관계자분들 그리고 조직위, 또한 부스마련하고 고객맞이 한 보안업계 담당자분들, 그리고 발표준비를 했던 스피커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 ISEC2010 컨퍼런스 후기를 마칩니다. 내년에 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컨퍼런스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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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CISSP협회 홍보분과와 영남지부장을 겸하고 있는 전주현입니다. 11/27일 토요일 어제는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CISSP협회 영남지부에서 주최하는 제11회 정보보호리더쉽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근 1달간 준비한 세미나기에 많은 신경을 썼던게 사실입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지방에 열악함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미나 강사를 초빙하는 것인데 실제 강연료를 지불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보통 협회 내부 강사로 대부분 진행을 하지만 지역적 한계로 인하여 쉽지 않고, 여러가지 제약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아름 아는 지인을 제 안면으로 부탁을 해서 진행 했던 것입니다.

다시한번 서울에서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주신 IBM에 박형근 차장님, 김석 수석컨설턴트님, 그리고 부산지방경찰청에 박동섭부장님, 협회 손형근 간사님, 김근오과장님 모두 발표 준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잠시 어제 세미나 분위기를 느껴 보겠습니다. 1차로 제 휴대폰으로 찍은거 업로드 하고 추후 좋은 카메라로 찍은 자료 입수되는데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세미나시작전 점검

영남지부 CISSP분들

강연자 강연

부산지역 CISSP와 예비CISSP분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105명 참석

대한민국 사람들의 코리안타임은 참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으로서는 피말리는 것이죠. 이번에도 참석 신청은 150여명 넘게 신청하여 사전에 장소관계로 마감을 하였더랬습니다. 특히 학생분들과 제법 젊은 분들이 있었는데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반적인 컨트로롤을 협회 노중구 이사님과 같이 진행을 했으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 IBM 박형근 차장님 - 클라우딩 컴퓨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가상화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늘 클라우딩은 정말 언제 들어도 뜬 구름 잡는 이야기라서 참 난해한 키워드이기도 하지만 아주 잘 설명을 해주신 듯합니다. 향후에 보안에 대한 이슈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인텍 김석 수석 컨설턴트 - 중간에 강사분 준비상황 때문에 중간중간 들었지만 모의 해킹으로 특정 프로그램에 악성 프로그램을 패키징 하여 프로그램 다운로드 하여 설치 하였을때 원격으로 공격자는 피해자를 제어 할 수 있는 방법과 시연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역에서는 이러한 모의 해킹에 대한 시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조금 민감한 사항일수도 있지만 특별 주문하였습니다.
  • 부산지방경찰청 박동섭부장 - 포렌식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을 하셨는데 처음엔 한 30분만 하신다더니 아주 천천히 차분하게 설명해 주시는 탓에 현직에 있으시면서 사이버포렌식에 대한이해와 방법등 조리 있게 말씀해주셔서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협회 손형근 간사 - 스마트폰에 대한 포렌식을 직접 연구하여 자세하게 캡쳐 화면까지 보여주면서 지식을 공유하였습니다. 이미 서울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 김근오 - 김근오과장은 BCP 쪽에 관련된 여러가지 케이스와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발표를 하였으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간이 조금 모자라는 관계로 중요한 부분만 설명을 하셨는데, 조금은 BCP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았던 점

  • 클라우딩과 모의 해킹 그리고 포렌식, 스마트폰, BCP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을려고 아젠다를 수립하였습니다.
  • 기존 장소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벡스코 행사 전시장 전용 세미나룸을 임대해 행사장에 대한 부분은 많은 해소가 되었습니다.
  • 자원봉사자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실제 접수서 부터 등록, 그리고 촬영까지..자원봉사자분들 감사합니다.
  • 본 세미나는 CISSP분들에게는 4 CPE를 주는 세미나였습니다.
  • 강사분들에게는 강연료 대신은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을 드렸습니다.
  •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정보보호리더쉽 벡스코 현지 생중계를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중계를 하였습니다.

아쉬웠던 점

  • 처음에 4분만 하려고 했는데 5분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강연 시간이 조금 빠듯했습니다. 세미나시에는 강연 시간과 휴식시간 준수는 철저해야 제 시간에 마칠 수 있습니다. 특히 강연자는 꼭 지켜야 하는 것 중에 하나지요.
  • 참석자 허수가 많았습니다. 특히 XX대학교 단체 접수가 행사진행에 있어 아주 많은 혼란을 가져 왔습니다. 장소 준비서부터 인원수 체크에 ..또한 세미나 태도 또한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빠져 나가는 모습은 행사 진행자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추후 이러한 부분을 감안 해야 겠습니다.
  • 어제는 주어진 시간내에 마치려고 하다보니 지방 분들과 교감 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고, CISSP소개나 질문답변과 같이 편안한 시간이 타임이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 부분에는 토론 할 수있는 방식도 고민 해 보아야겠습니다.

 

총평

저는 한국CISSP협회에 활동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협회 홈페이지를 2년동안 꾸려온적도 있었고, 지금은 서울에 자주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해 홍보분과에 활동하면서 영남지부장으로 겸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저 개인적으로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서울에서 정보보호리더쉽 세미나가 더 많은 진행이 되었기에 사실 지방에서 진행하기 조금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올해 개최하지 못하면 내년도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작년에 1회 제가 동명대학교에서 진행을 하였고, 올해 2회 벡스코에서 진행을 꼭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협회 노중구 이사님과 김대영이사님등 많은 도움이 있었고, 또한 오프에서 만나는 지역에 있는 CISSP와 예비CISSP들의 자원 봉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 혼자는 할 수없는 일이겠지요.

지역에서 이러한 세미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며, 많지 않은 기회중에 100명이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하여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내용으로 지역에서 자주 찾아 뵐 수 있는 좋은 세미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경 써 주시고 저에게 격려해 주신 분들,  강사분들, 자원봉사자분들 협회분들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엔 보안인닷컴 커뮤니티 세미나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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