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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많은 인고의 시간끝내 올해 나온 책과 그리고 며칠전 문제집 출간 기념으로 강연회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가졌습니다. 간략한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아침 새벽 5시30분에 부산 출발하여 저녁 밤 11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하루 일정을 스케치 해 봅니다. 이젠 나이가 드니 힘이 조금 드네요.. -주인백

 

 

정보보안기사 산업기사 첫 시행 수험전략

 

우선 대부분 사람들은 올해 시행되는 국가 기술 자격증 <정보보안기사 산업기사> 시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이러한 시험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SIS관련 시험을 토대로 국가기술 자격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시험에 대한 수험 전략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조금이나마 궁금해 하는 분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자리가 마련 되었습니다.

 

 

 

   강연회를 알리는 작은 포스터

 

 

누군가의 생각을 받아 들일려면 그 사람의 살아온 과정을 이해하라.

 

꼭 강연회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생각을 받아 들이거나 관심이 있다면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활동을 하였고, 어디에 근무하며 무슨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고, 그사람의 평소 활동은 어떤 것이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사전에 알고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인터뷰하려고 할때 그 사람에 대하여 어느정도 파악한다음 질문을 해야지 그냥 그 사람의 말만 듣고는 잘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강연회 참석한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에 어떻게 소통을 할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제가 걸어온 길을 간단한 동영상을 통하여 보여 주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여러가지 말보다 바로 이해 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하여 단순히 어느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 그리고 어느날 책 홍보 하겠다고 나온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전 언제나 보안에 대한 울림은 메아리에 불과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니까요..누군가는 지속적으로 외쳐야 하니까요...단지 이번에는 출판 기념이라는 형식으로만 달랐을뿐. 참석 한 분들에 울림을 주고 싶었으니까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으니까요.

 

100점만점에 60점만 맞으면 되는 시험 준비하지 마라.

 

보안에 대한 의미, 보안전문가, 그리고 국내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장소 찾기가 조금 어려워 힘들었는지 어떤 분들은 조금 몽롱해 있었지만 대부분 귀를 기울이고 잘 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먼저 밑그림을 그려서 이야기 한 이유는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이 업을 삼고 있는 분야에 시장성이나 시장 규모 그리고 인력 현황을 아는 이는 잘 없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하여 상식적인 수준에서 알고 있다면 훨씬 더 자신이 위치한 포지션을 파악하기 쉬울 것입니다.  그러한 기본적인 사항을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늘 기본도 잘 알지 못하면서 더 깊은 지식을 알려고 하는 오류를 잘 범하니까요. 늘 사람도 기술도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니까요.

 

 

                   열심히 강연을 하고 있는 보안인닷컴 운영자 엔시스. 너무 큰 이름과 프랭카드로 살짝 부담(?)

 

주요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 시험에 너무 리소스를 투자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대충하지 마라.
  • 그냥 시험을 위한 시험 보다는 가짜 지식을 진짜 지식으로 만들어라.
  • 보안에 대한 분야가 넓으니 이 공부를 통하여 진짜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을 찾아라.
  • 기본기가 탄탄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
  •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아는 것으로 만들어라.
  • 그리고 시험의 여러가지 출제방향, 범위, 난이도, 실기문제, 시험의 의미, 시험공부방법등

지금 정리해 보니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였던 것 같네요., 처음에는 약 50분하고 10분 쉬고 하려 하였으나 분위기상 집중도가 떨어질 듯 하였고, 지하 공간이라 마땅히 쉴곳도 없는 것 같아 바로 90분 연강으로 들어 갔습니다. 물론 참석하신 분들의 동의를 구하였습니다. 어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진 날씨라 조금 실내가 덥기도 하였네요. 송구합니다.

 

강연도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이 강연을 위하여 여러가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떠한 컨셉으로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참석하시는 분들이 황금 주말에 2시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들을만큼 가치가 있는 이야기인지를 고려 해야 했습니다. 그져 그런 공감이 없고, 울림이 없고 책 출간 했다고 하니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시야로 비쳐지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시는 것에 대한 고마움에 표시는 강연내내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이 다시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강연도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였습니다. 내가 어떤 자세로 모든 것에 임하는냐에 따라 상대도 달라지게 마련이니까요.

 

 

 

                   사진을 찍어 주셨는데 대부분 흔들려서 쨍(?)한 사진이 없네요. ㅠㅠ

 

 

따라서, 모든 교육도 그렇지만 강연을 늘 남앞에 서면서 무대에 서면서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구성하고 시나리오 만들고 준비를 하여 서게 됩니다. 이번 수험전략에 대한 강연회도 하나의 저의 프로젝트이며 , 개인작품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하였더랬습니다. 그만큼 대충하지 않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장소, 좋은 여건, 좋은 선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강연하고자 하는 사람의 진심성 있는 , 그리고 솔직한 마음이 전달 되는 신뢰성 있는 눈빛을 참석자가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내용이 알차야 하고 주말 시간을 할애 한 만큼의 가치를 전달해야 했습니다. 또한 그렇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언제나 진심은 통하니까요.

 

 

 

                                                  ▲  강연후 참석자들과 잠시 이야기

 

강연이 끝난후 몇분은 저자 사인을 해 달라고 해서 하였지만 사실은 아직은 약간 어색한 느낌도 있고, 그럴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디 참석하신 모든 분들 좋은 소식 있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기회가 있기까지 여러가지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출판사 관계자분과 교보문고 관계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보안인식제고와 전국민 보안 마인드 업데이트 , 전국중심의 보안은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 더 나은 콘텐츠로 보안 대중화에 앞장 서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부족한 이야기지만 들어주신 참석한 보안인닷컴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연이 끝나고 격려를 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엔시스 . 2013.05.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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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3.20 사이버 대란 이후에 국내 정보보호 현황이라는 주제로 어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처음 세미나 제목을 받고나서 너무 거창한 내용이라 거절 하려고도 하였지만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눌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수락 하였습니다. 



세미나의 컨셉을 잡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세미나를 들었다 하더라도 그 세미나에서 주는 강한 임팩트 있는 한개의 주제를 명확히 심어 줄수 있다면 그 세미나는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즉, 세미나에 참석을 했지만 자신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줄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고민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흔히  보안 관련 업무를 하거나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현실적인 괴리감이 얼마나 있는지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인터넷에서 본 내용이라 그대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세미나 시작하자 마자 자전거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A4용지를 나누어주고 자전거를 그려 보라고 하였습니다.

정말 보지 않고 자전거를 잘 그릴수 있는지... 그러나 참석하신 분 중에서 약 3명정도만 어느정도 자전거 모양으로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그리질 못하였습니다.


어른 중에 자전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러나 자신이 직접 자전거를 그리라고 하면 못그리는 현실은 실험했던 것이지요. 보안도 마찬가지라 생각하였습니다. 보안에 대하여 잘 안다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실천도 안되고 보안에 대한 지식도 잘 모르는 것이지요. 그러한 부분을 긁어 보고 싶었습니다.




       세미나  시작하기전에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실험하기 위한 자전거 그리는 모습



세미나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이버 범죄의 유형
  • 해킹, 해커 , 크래킹, 크래커
  • 3.20 사이버 대란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
  • 3.20 대란 이후에 사이버 공격 유형형태
  •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등등

조금 단편적이고 쉬운 문제로 접근 하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아주 어려운 기술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지식 전달 해야만 그것이 아주 유용한 지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이해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보다 쉽고 깊이 있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늘 그렇지만 이런 발제자의 일방적인 생각을 전달하기만 하고 참석하시는 분들은 늘 수동적인 자세에서 그냥 듣기만 하는 그런 유형은 이제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리배치부터 원으로 그려서 한다든지, 정 어려우면 서로 부담없이 담소 나누듯이 토론하는 세미나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제자는 발제를 하고 , 참석자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그렇게 하여 각자 자신의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그 생각들이 모여 더 큰 나은 생각을 얻어 갈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는데 현실에는 늘 한사람의 지식 전달에만 있어서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추후 보안인닷컴에서 한번 색다른 세미나를 기획 ,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무튼 어제 저녁 늦게까지 식사도 못하시고 들어 주신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교육 참석자 몇명이 간단한 호프한잔과 근황을 물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힘들지만 하나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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