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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쉬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정보보안 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낸 카톡은 민감한 사항이고 개인적으로는 급한 톡이였다. 낚이는 것이 아닌 이미 알고 있지만 일반인을 상대로 이런 마케팅 낚시성 톡을 보내는 옥션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젠 받을 일도 없겠지만 말이다. 


옥션이 사기성 카톡을 보내다니 ,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다.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것은 개인정보가 유출됐거나 관리자가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이용자가 비밀번호 노출이 된 경우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자신의 계정을 통해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워낙 지능적으로 고객을 속이는 사례가 많아 잘 속지 않지만 옥션이기에 조금 더 신뢰를 했다. 마케팅이라 하지 마라 분명 속이는거다. 요즘 네이버 쇼핑과 쿠팡에 밀리고 있으니 옥션이 급하긴 급했던 모양이다. 아마도 최근 옥션에 접속하지 않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말에 겁박하듯이 비밀번호가 변경됐다는 긴급성 톡을 보내다니...짠하다. 옥션..
그래 옥션 당신 말대로 앱 설치했고, 로그인 해 봤다. 비밀번호 변경되지 않았다. 이미 그럴 것이라 알고 있었지만 더 짜증이 났다. 




로그인할때, 그리고 비밀번호 재설정 할때 모두 로그인 해 봤다. 비밀번호 변경하려면 본인인증 절차를 저렇게 해 놓고 어떻게 비밀번호 변경됐다는 톡을 보내는가? 비밀번호 변경 절차나 인증 시스템이 허접하다는 이야긴가? 

마케팅이라 하지 말라고 했다. 마케팅 할 문구가 있고 안 할 문구가 있지...얼마나 다급했으면...쉽게 낚였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 직접 확인해 봤을뿐이고 주말을 편하게 쉬고 있는 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톡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땐 그러려니 했지만 지금은 도저히 화가 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기록한다. 


 

그 다음 조치가 뭐겠니?

요즘 소비자들 똑똑하다는 것 모르지? 에이 하나정도 괜찮다고..그렇게 생각하니까 쿠팡과 네이버에 밀리는거야? 바로 탈퇴 각이다. 하나쯤 괜찮다고? ok. 받아줄께.

사실 관계당국과 담당 책임자에게 메일이라도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말이다. 한국 사람들은 누굴 가르치려 들면 더 부정하면서 적반하장인 경우가 많더라.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냐구. 그럴 같았으면 애초에 겁박하면서 카톡 보내지 않았겠지...기업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난다. 

그래서 기사 한번 찾아 봤다. 최근 기사는 뭐..온통 장사 잘 된다는 언론 플레이성 기사 밖에 안 보이는데 3월달에 기사가 눈에 띈다. 

관련 기사  ‘이커머스 1위’ 이베이코리아 매각 가능성에 술렁이는 유통업계

자...보이나? 매출은 늘지만 영업이익은 점점 줄어 들고 있는거...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나? 그럴수록 혁신해서 조금 더 이용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비지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 아니여. 뭐...이런 말 한다고 들리지도 허접 글에 대해 읽지도 않겠지만...2018년 지표니 2019년, 2020년은 더 하겠지? 네이버와 쿠팡이 더 세력을 확대하니 말이지. 이제 아마존까지 들어 온다고 하니...접던지 정신차리던지...

아무리 급하다고 한들 이용자를 톡을 통해 있지도 않는 비밀번호 변경에 성공했다고 겁박하지 마라.

 

내 개인정보 파기나 잘 해 주길 바란다. 굿바이 짜이지엔.  경쟁관계에서는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으니 마케팅 성공했다고 말하겠지. 서서히 또는 급격하게 무너질 것 가능성이 높다. 이러니 저러니 말 하는것 보다 조용히 탈퇴하면 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카톡을 받았을 텐데 소비자를 바보로 알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나 있지도 않는 사실을 가지고 장난치면 짜증나는 것은 본능이니까. 좋은 소식 기다려 볼께. 

+ 2021.8 업데이트

블로그 방문자 중에서 유독 "좋아요"가 많아서 포스팅 이후에 기사를 조금 찾아 보았고 업데이트 해 본다.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났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0/2021012001544.html

 

이베이 본사, G마켓·옥션 매각 공식화…알짜 매각 배경은

이베이 본사, G마켓·옥션 매각 공식화알짜 매각 배경은

biz.chosun.com

 

그렇다. 매각이 공식화 됐다. 그렇다면 사전에 내부 정보로 매각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고 이는 즉각적인 내부인력의 이탈로 이어진다. 내부직원이 이탈하게 되면 서비스는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고 그러면 회사는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이는 결국 이용자 이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을 만회하려고 위와 같은 비밀번호가 변경 되지도 않았는데 변경 되었다는 카톡을 보내는 몰지각한 행위로 이어진다.  이는 기업의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또 다른 쇼핑몰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굳이 해당 기업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기사 타이틀은 알짜배기라고 하는데 글쎄다. 난 이미 옥션, 지마켓 이용하지 않는지 오래됐다. 왜 이런 무리수를 두었는가 궁금해 찾아보니 이유는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궁금했다. 매각 후 잘 성장하길 바라지만 인수합병이나 매각이 되면 인력 이탈과 한 동안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다. 네이버, 쿠팡 등 이미 시장의 대체재가 너무 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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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교수님 요청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 원격 수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조금 더 나은 기능을 사용하고 장시간 교육이 필요해 유료 결재를 하고 나서 4시간 동안 진행한 솔직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젠 옹기 종기 모여 일하는 시대는 과거 이야기 

사회는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갑작스런 변수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처음 접할땐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일상이 돼 버리면서 적응하게 되는게 인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쩔수 없이 비대면이 이루어지고 일은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각 기업이나 기관은 긴민하게 대응을 하고 어제도 대기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각 재택근무로 전환을 했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아직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대면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이 돼 버렸고 조기 종식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유는 대면 접촉으로 해야 할 일이 아직은 많기 때문이죠. 그러니 또 감염이 되고 외국인 감염이 돼 유입이 되고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연결 고리를 끊기도 어려운 점도 방역체계를 무너 뜨리는 하나의 요인이죠.

기존 관념이나 관행이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옹기종기 모여 일하는 것 보다는 누구한테라도 방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크기 때문에 어쩌면 코로나 핑계로 인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점점 적응이 빠르게 돼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는 생물과 같아 변하게 마련이니까요. 지금 시대로 변하는 거죠. 흩어져 일해도 일은 잘 되니까요. 의사 결정자는 그 경계선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영은 효율과 비용절감을 추구하니까요.

 

온라인 줌(zoom) 화상 솔루션을 이용해 교육 후 느낀 가능성 몇가지

 

1. 소비하고 생산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생산자가 살아 남는다.

예전에 인강 사이트를 하나 제작 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지인 중에 홈페이지 제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어 홈페이지 제작에 따른 미팅을 오래 동안 한 적이 있습니다.

a. 홈페이지 컨셉잡기/기능 설계/결제 모듈/서바 혹은 호스팅/디자인/ 색상/ 로고/ 제작 비용/  등등등...

담당하던 팀장이 퇴사 바람에 프로젝트는 무산이 되었지만 비용만 하더라도 기능 구현이 많으면 인력이 그만큼 개발비용과 디자인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고가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주변 환경이 변화 된 것이죠. 인프라도 클라우드로 바뀌였고, 해외 기업이 빠른 대응으로 플랫폼을 내 놓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줌이나 구글 미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회의나 교육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말이죠. 

심지어 단순기능과 짧게 사용한다면 무료 이용도 가능하니까 말이죠. 이런 인프라를 두고 가는데 시간 낭비, 오는데 시간 낭비, 요즘은 시간이 돈인 시대에 살고 있잖아요. 조금만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가능한 시대가 열린것입니다. 코로나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킨 것이니까요. 사람들도 이제 자꾸 학습효과가 돼 가는 것이죠. 거부 반응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줌(zoom) 등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원격근무, 재택 근무가 점점 대중화 

코로나가 많은 것을 변화 시키고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이 점점 익숙하게 되고 사람들은 학습효과로 인해 변화에 따른 저항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변화를 해야 하겠구나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경제 활동은 해야 하고 일을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도 가능하고, 원격근무도 이제 꺼리낌 없이 가능합니다. 

필자도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험' 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네요. 처음 해 보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초보나 다름이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많이 경험해 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는 사람이 디지털 사회에서는 더 강해집니다. 저의 장점은 빠른 적응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가장 장점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비지니스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 오릅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에 대해 투자해야 겠습니다.

3. 디지털기기의 성능은 곧 높은 퀼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의 퀄리티겠지요. 하지만 이젠 영상에 익숙해진 많은 대중들은 더 높은 퀄리티와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자 합니다. 이는 곧 하드웨어의 성능이기도 합니다. 좋은 웹 카메라, 좋은 오디오, 그리고 높은 사양의 컴퓨터는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 해 주는 무기입니다. 처음 쉽게 적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고 말하지만 직접 체험을 해 보니 왜 장비에 돈을 투자하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가볍고 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내용에만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내용에만 반응 사람은 한정적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은 영상을, 어떤 사람은 오디오를 , 어떤 사람은 내용을 어떤 사람은 태도를 , 어떤 사람을 말투와 행동을 , 어떤 사람은 패션을 등등등.....그렇게 점점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 나가야 할 듯합니다. 좋은 사양의 장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좋아야겠지요. 

 

" 일은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티켓이다."

 

사회 구성원에 하나로 더불어 살아 가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합니다. 일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업무적으로라도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살아 가기에 '일'은 돈을 버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는 그 일을 오프라인 보다도 온라인으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에 대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줌을 통해 가능성을 한 걸음 더 확인하게 됐으며, 체험을 통해 더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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