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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올해 최대 목표중에 하나는 바로 '독서'였다. 남는 시간 틈틈이 쪼개어 독서를 하자. 최소한 1주일에 한권 그러니까 한달에 4권.

12*4=48권 1년에 50권은 책을 읽자라고 목표를 잡았다. 그러나 목표는 목표일 뿐이었다. 솔직히 그동안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지는 않았다. 물론 전문기술서적은 많이 읽었으나 교양이나 자기계발서는 소홀히 하였다.

그리고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책 접하게 되면 읽고, 그렇지 않으면 읽어야지 하는 생각만 갖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다보니 조금은 더 욕심이 나서 일부러라도 책을 읽게 되었다.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약 한달에 1.5권 정도 그래서 전체적으로 한달에 책 두권정도는 읽은 듯 하다. 목표달성률 50%정도. 하지만 최근 책 읽기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야 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로 해서 읽어 본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올해가 가기전 2-3권 마져 읽을 것이다.

이번에 읽을 책은 바로 "린치핀" 세스고딘이 저자로 보라빛 황소가 온다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번에 "린치핀"이라는 책으로 나왔다.



당신은 "린치핀"인가?  여기서 말하는 린치핀이라는 것은 톱니바퀴 사이에 있는 작은 핀으로 그 핀이 없으면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지 못하듯이 누구도 당신을 대신 할 수 없는 존재를 세스고딘은 '린치핀'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참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이었다. 한마디로 제 개인적으로는 한챕터 한챕터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어떨땐 조금 심도있게 생각해 봐야 하는 문장이 있다든지, 세스고딘의 깊이 있는 문장력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이책에서는 '예술'을 강조하고 있으며 '도마뱀두뇌'를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린치핀이 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책을 마지막까지 덮을때까지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한편으로 책을 읽으면서 위안이 되는 면도 있었다. 그게 아마도 자기계발서의 함정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하나의 터닝포인트로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실행력으로 옮긴다면 꼭 자기계발서가 함정만 있는 것은 아닌듯 하다.

아무튼, 세스고딘이 말하는 '린치핀' '나를 대신 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궁금한 분들은 일독을 권해 드린다. 포털에서 '린치핀'이라고 검색하니 많은 리뷰들이 올라와 있다. 한번씩 참고 하여 읽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오랜만에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은 듯 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추후 다시한번 더 읽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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